18일차 나폴리, 로마

 

 

 

나폴리 마지막 날이다.

16:38분에 로마에 가는 기차를 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은 넉넉하다.

 

 

 

우리는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나폴리역 안에 있는 물품보관소에 우리의 짐을 맡기고

 

 

마르게리타 피자의 원조라는 브란디 피제리아(Brandi Pizzeria)로 향했다.

우리는 역에서부터 걸어갔는데 2월이라도 날씨가 좋아서 너무 더웠다.

 

 

다른 분들은 교통수단을 이용하실 것을 추천 ㅋㅋㅋㅋㅋ

 

 

 

걸어가는 길에 크루즈선이 정박해 있는 것을 목격했다.........

나의 로망......

보는 것만으로도 설렜는데 당장 가까이 가서 사진도 찍고 싶었지만

우리는 배가 고팠고 배를 채우고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하고 다시 갈 길을 갔다.

 

 

 

그렇게 도착한 브란디 피제리아에서 마르게리타 피자와 무슨 파스타를 시켰다.

 

 

 

 

 

 

 

피자도 괜찮았고 걱정했던 파스타도 적당히 익었고 맛도 괜찮았다.

 

벽과 티비에는 각종 유명인사들이 왔다간 흔적이 있었다.

 

 

 

우리는 밥 먹고 나와서 크루즈가 있던 곳으로 갔는데

진짜 무슨 영화처럼 떠나가는 배의 뒷모습만 봤다.

 

 

가려거든 진작에 떠나지..... 뒷모습....... ㅠㅜㅠㅜㅠㅜㅠㅜ

 

 

 

배를 떠나보내고 우리는 근처를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사진도 찍었다.

(근데 내가 가지고 있는 사진이 없음)

 

 

 

근처에 무슨 성이 있었는데 입장료가 생각보다 비싸서 제쳤다.

 

 

 

걸으면서 나폴리를 눈으로 담고 우리는 나폴리 역으로 고고고

 

 

짐을 찾고, 기차를 타고 로마에 도착했다.

로마는 4박의 일정이지만 첫 1박은 밤에 도착하기 때문에 3일간의 여행이 될 것이다.

 

 

 

 

로마에 도착하니 비가 온다.

우리의 숙소(에어비앤비)는 떼르미니 역과 가까웠다.

나중에 알고 보니 로마 3대 젤라또라는 파씨가 걸어서 5분도 안 걸리는 위치에 있었다. ㅋㅋㅋㅋㅋ

 

 

 

우리는 에어비앤비 호스트에게 20:00쯤 도착한다며 미리 말했었고

호스트는 알겠다며 그때 나와있겠다고 했는데 우리는 집을 찾았지만 호스트는 없었다.

 

 

 

 

에어비앤비 어플로 연락을 해야 하는데 갑자기 유심도 안됨 ㅋㅋㅋㅋㅋㅋㅋㅋ

총체적 난국.......

비도 갑자기 많이 오고 

우리는 화장실도 굉장히!!!!!!! 급해서 미쳐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 ㅋㅋㅋㅋㅋ

 

 

 

 

 

유심을 뺐다가 다시 끼워야 하는데 미슈의 폰(아이폰)은 뾰족한 것으로 구멍을 찔러야만 유심이 나온다.

 

 

찌를 것을 찾다가 내 실핀이 생각났다.

 

 

이 실핀이 좀 강력한 애라서 내 힘으로는 이걸 벌릴 수 없었는데

미슈가 갑자기 괴력을 발휘해서 실핀을 벌렸다.

 

 

그걸로 유심을 뺐다가 다시 끼워서 호스트에게 연락할 수 있었다.

 

 

 

우리는 도착했는데 왜 안 오냐 너 어디냐고 보냈고

호스트는 금방 간다고 거의 다 왔다고 했다.

 

 

곧 어떤 남자가 왔고 호스트 대신 숙소를 관리하는 사람 같았다.

 

 

 

숙소에 도착해서 관리인이 이것저것 설명해 주는데

말이 너무 많다. 쓸데없는 얘기를 많이 한다.

 

 

 

우리는 진짜 화장실이 급해서 맞장구도 빨리 치고 대답도 LTE급으로 해서 빨리 보냈다.

 

 

 

 

저녁은 아까 숙소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한인식당에서 해결했다.

(숙소랑 엄청 가까웠음. 걸어서 1분?)

 

 

 

 

 

우리가 시킨 것은 김치 삼겹살 볶음과 하나는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 나는데 순대볶음이었던 것 같다.

 

맛은 나쁘지 않았음.

 

 

오래간만에 한식이라서 우리는 밥도 세공기에 음료까지 엄청 배부르게 먹었다. ㅋㅋㅋㅋ

 

 

 

 

다음날 일정은 콜로세움과 포로로마노, 팔라티노 언덕으로 정했다.

 

 

 

오늘은 끝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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