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해서38불

영수증 순서대로

-아몬드우유?
-조리된 소고기요리 (장조림같은 식감, 매우짰음, 재구매의사 없음)
-치킨팟타이
-타코야끼
-소고기 꽃등심 스테이크
-돼지고기 꽃등심
-라즈베리맛 과자
-도시락 컨테이너? (5개)
-오레오과자

다해서 48.74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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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빠진 우유와 과자1개를 더해서 32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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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호텔에서 주6일 하우스키퍼로 일하고있다
매주 토요일이 off인데 저번주에는 토요일에 나와줄수있냐고 물어봐서 안쉬고 일했다.  고로 13일을 안쉬고 쭉 일함

어제(금요일)퇴근할 때 로스터가 매주 금요일오프로 바껴있길래 엇?! 바꼈네? 했더니 슈바가 응 체크해! 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나 그럼 내일(토요일) 일하는거야? 이랬더니 너 오늘(금요일) 일했잖아 이건 다음주부터 적용되는거야! 라고했다

그래서나는 아하~ 하면서 내일(토요일) 오프라고 방정을 떨면서 퇴근을했다.

근데 오늘! (토요일)!!
금,토,일에 근무하시는 한국인슈바로 부터 전화가왔다.... 오고있냐고...(가슴이철렁)
그래서 나는 오늘이 쉬는날이라고 바뀐근무표는 다음주부터 적용이래요 이랬는데 근무하는걸로 적혀있다고 하셨다............................................ (갑자기 머릿속이 하얘짐)


지금도 혼란스럽다
폰을봐도, 노트북을봐도 자꾸 생각이난다...


제발 내가 잘못한 것이 아니길..


나랑 같이 면접보고 들어온 제니..
일주일하고 해고당했다

그 뒤에 들어온 자다.. 해고당한건지 스스로 그만둔건지 아직 모르겠으나 로스터에 이름이 보이지않는다..

다음은 내차례..?
넘나 무섭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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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오전근무하고 오후근무있어서 다시출근.. 오후파트너는 인도네시아 국적의 로렌이다.
(로렌이랑은 처음해봄)


로렌이 내 국적을 물어봐서 싸우쓰코리아라고 했더니 수지를 아냐고 물어봐서 당황했다.

그래서 '가수 수지말하는거야?' 이랬더니 걔도당황하고.... ㅋㅋㅋㅋ 자기는 수지를 좋아한다고했음
수지가 한국에서 유명하냐고 물어보곤
수지랑 윤아중에 누가 더 유명하냐고 물어봐서 당황했다...

최근 들은질문중 제일 어려웠던것 같다
'아빠가좋아? 엄마가좋아?' 도 아니고...
물론 나는 엄마^^


나보고 좋아하는 가수 없냐고해서
이러고싶진 않았지만 ' 두유노우 비티에스?' 를 해버렸다......;; 핫핫핫


아시아쪽에선 확실히 한국에 관심이 많은것같다

그리곤 같이 베드만드는데 나보고 송혜교닮았다며.....!
그래서 에? 하니 그런말 들어본적 없냐고했다

아니... 중학교친구중 한명이 나를 농락할때 몇번 그런적은 있는데...
외국인에게 농락 당한 기분이다.
어쨋든 고마워

엄청 하향된 송혜굔가보지뭐


목요일: 한국에 택배보낼거라서 오빠한테 주소랑 개인통관고유번호를 물어봤는데 씹혔다

지금현재 9월22일 금요일 오후 거의5시,  44시간째 읽씹중^^
짱난다
매번 이런식 (+ 너는너 나는나 너의공식 핸드폰은장식) - 이 드립 알아들은사람 아미ㅋㅋㅋㅋㅋ


영양제와 싱가폴 경유때 샀던 호랑이연고, 내가 좋아하는 모코나 헤이즐넛커피, 각종 과자및 초콜릿을 보내는데 어마어마하게 무겁다

여긴 한인택배없으니 호주우체국 이용하면 엄청 비싸겠지...?


금요일: 오늘은 3시간 45분을 일하고왔다. 적당한것같다
이번주 지금까지 5일일했는데 저번주 6일 일한것보다 많이일했음... 월,화,수는 넘나 빡센것..

원래 토요일마다 오픈데 내일(토요일) 나올수 있냐고해서 할 수 있다고했다.
평일이면 생각좀 해보겠는데 주말수당이 있는 토욜은!!무조건이야무조건

안쉬고 이렇게 길게 일하는건 첨인듯?
얼른 주급 받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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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호주도착한지 24일째...이것밖에안됐나? 집떠난지 한달도 더 지난것같은데


어제 일을 6시간 30분을했다 죽는줄알았다 물을 밑에층에 놔두고와서  물도못마시고 땀 잔뜩 흘리면서 일했는데 미쳐버리는줄...


탈수증상인지 머리가 너무 아팠다...몸도 아팠다 어깨, 팔, 다리, 엉덩이 전부
새 두통약을 호주도착한지 한달도 안됐는데 다먹었다ㅜㅜ


오늘은 5시간했다 물도 많이마시고 어제보다 1시간반 덜해서 그런건지 오늘은 좀 괜찮다...(안힘들다는건 아님)


일하면서 내 영어의 부족함을 확 느끼는것같다 이번 워홀의 목표를 영어로할까...부족함은 느끼지만 아무런 열정도 생기지 않는다

퍼스트때는 의욕도있고 재미도있고 모든것이 즐거웠는데
지금 세컨은 잘 모르겠다... 즐겁다고 느낀적이 한 번도 없다 호주도착하고나서...


그렇다고 외롭고 한국가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것도아닌데.... 뭔지 잘 모르겠음...


오늘의 일기 끝





8월중순
아껴?두었던 세컨비자로 다시 호주에왔다.
지금은 도착한지 3주가 조금지났는데 오늘 첫출근을했다.

퍼스트때도 해보고싶었는데 기회가없어 못한 하우스키핑! 4시간하고왔는데 왜이렇게 힘든거야ㅜㅜ

오늘 내파트너였던 로즈가 오늘은 이지데이라고..... 이게 이지야? 이렇게막 휘몰아치는데?
4시간동안 온 힘을 다했다.
남은건 어깨와 팔의 통증
상체살빼고싶었는데 잘됐지뭐^^

잡 구한게어디야
15%세금생각하니 첫 주급받기도 전에 속이쓰리구나ㅜㅜ


퍼스트때랑 비교해서 세컨은 엄청 다르게 흘러가고있는것같다
그래도 결과는 똑같이 긍정적이길...



블로그쓰기 넘나귀찮...
자고있지 도리스? 나 블로그썼음
아껴두었던 세컨을 쓸 때가 왔다
이번엔 다윈.... 정보가 많이없어 긴장되지만 죽으란법은 없으니깐.... 어떻게든 되겠지뭐

8/11 밤 스쿠트타고 싱가폴행
12일 새벽 싱가폴도착

12일 밤 젯스타타고 다윈행
13일 새벽 다윈도착

아주그냥... 피곤에 쩔겠네
창이공항 트랜짓호텔에서 좀 쉴 예정
 
이번에도 좋은사람들 많이 만나고
좋은추억 쌓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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