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렌트 마지막날!

이대로 반납하기 아쉬워 갈곳을 찾던중 카페동백이라는 예쁜 카페를 발견!
sns상에서 뷰가 유명한 곳 이었다.

전날 검색해서 월요일이 휴무라는것을 보고 일요일인 오늘 찾아갔지만 문닫음..... 일,월 정기휴무란다

아쉬움에 외관이라도....

배가고파서 조천에있는 황제쟁반짜장 집에가서 탕수육과 쟁반짜장을 먹으며 카페들을 물색했고 카페세바를 발견!

카페동백과 가까운위치!
빠져나온길은 다시 되돌아감ㅋㅋㅋㅋ
동네 골목골목을 운전하며 들어갔지만 거기도 문닫음ㅜㅜ 뭐야


커피마시기 너무힘들다..


그러다 701동일주 버스를타고 다니며 몇번봤던 가베또롱이라는 카페가 생각남!

언덕에있는 지은지 얼마안돼보이는 카페.

주차장에는 차 3~4대정도 주차가능한 것 같았고 내가갔을땐 우리밖에 없어서 주차하기편하고 좋았다!


가베또롱에 또롱이라는 이름을가진 보더콜리 강아지가 있었는데 애교도많고 사람을 잘따름!


커피사진은 깜빡하고 못찍음ㅋㅋㅋㅋ
돌계단길도 그렇고 뷰가 이쁨! 히히

두번이나 다른곳이 튕겨 운명처럼 온곳!


상남동 수제버거집 White.B
두 번째 방문이다.
저번에 쉬림프 뭐시기를 아주 맛있게먹어서 재방문! 이번엔 갈릭뭐시기를 먹었다. 전에 먹은게 더 맛있다..


그 다음엔 상남동 스팀펑크건물 4층에있는 37degrees 내가먹은건 피치크러쉬랑 코스모폴리탄.... 나중에 주문한 코스모폴리탄은 사진없음.

역시나 보정따윈없다
폰 수명이 끝나가서 화질도 구림

내가 이려려고 돈벌지....

4. 외로움은 없었는가? (향수병)

 

- 사실 나는 내가 외로움을 잘 타는 성격이라고 생각했는데

호주에 있는 10개월 동안 한국에 가고 싶다거나 가족들이 보고 싶다거나 하는 마음이 전혀 없었다.........................

 

 

  

호주에 오자마자  같은 살게된 A언니(한국인)와 친해져 나중에는 같이 집도 옮기고 그냥 쭉 같이 살았다.

각자 일하고 돌아와서는 나는 일식집 욕을 하고 언니는 다니던 공장 얘기를 하고 서로 의지를 많이 했고 술도 박스채 사놓고 한국어로 폭풍 수다를 떨었기에 외로움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그저 한국에 돌아가면 뭐해먹고살지? 하는 걱정들만 있었을 뿐.......

 

 

 

사실 난 원래 한식파라서 워홀을 떠나기 전에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호주에 도착하고나니 괜한 걱정이었음.

한식이 먹고 싶을 땐 냉동야채와 베이컨, 등등을 넣고 볶음밥을 해 먹기도 하고, 라면을 먹기도 하고,

재료를 사 와서 집에서 닭볶음탕, 샤브샤브, 각종 전등을 만들어먹기도 했고,

한인식당에 가서 사 먹기도 했으며 마트에서 소고기를 사 와서 스테이크도 질리게 먹었고

한국에서는 잘 안 먹던 빵도 호주 오니 맛있게 잘 먹었다ㅋㅋㅋㅋㅋ(솔직히 사 먹는 것보다 만들어서 먹었던 것들이 더 맛있었다.)

 

 

알바니에서 두 명의 한국인을 만나 친해졌는데 그 중 한 명이 요리실력이 어마어마했다. ㅎㅎㅎ

한 명의 요리사와, 나를 포함한 다른 한 명의 조수, 그렇게 우리는 한인식당은커녕 한인 식품점도 없는 알바니에서도 한식을 해 먹으며 살아남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좀 힘들었던 건 교촌치킨 레드가 너무 먹고 싶어서 한국에 가고 싶었다는 것? ㅋㅋㅋㅋ

 

 

 

5. 호주에 가져가야 하는게 있다면? 

 

- 노트북?? USB??? 아마도 워홀오는 사람들은 요 두개는 다들 챙겨오지 싶다. USB나 외장하드나.....

레주메 쓸 때나 보낼 때, 쉬는날 드라마나 영화 볼 때, 등등 이 두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

혹시나 하는 말인데 호주에서 영어공부 한다고 책가져 오실분들........ 말리고싶네요

한국에서 안하는 사람은 호주에서도 안 합니다. 버리기도 아깝고 괜히 무겁기만 해요.

여기서 살면 나도 모르게 짐이 조금씩 늘어가니깐 한국에서 오실때 캐리어에 여유공간 넉넉하게 오시는거 추천 ㅎㅎ

 

 

 

6. 얼마나 벌었는가?

 

- 얼마만에 일을 구했는지 보다 이게 궁금한 사람이 많을수도.........?

하루에 몇 시간 일하느냐, 주말에 일을 하는지 안 하는지, 공휴일에 일을 하는지 안 하는지에 따라서 시급이 많이 차이납니다.

 

일식집에서 일할 때 평일에는 $17.89, 주말에는 $21.47의 시급을 받았었는데요.

시프트는 많았어요. 쓰기 귀찮으니 사진 ㄱㄱ

 

알바니 양공장에서는 매일 스케줄이 똑같아서 받은 금액도 똑같았어요.

매일 9시간씩 5일 $1070.20에서 TAX$207 빼고 $863.20이 주급이었슴당.

 

 

TAX는 연간 얼마를 벌었느냐에 따라서 100%환급될수도, 좀 떼이고 받을수도, 더 내야할수도 있는데요.

저는 일식집은 2014-2015 회계년도였고 양공장은 2015-2016에 해당되서 다 돌려받았어요.

근데 이제는 세법이 바뀌었다고 들음. 무조건 19%뗀다구요???

 

어쨋든 한국에 들어와서도 호주세금환급, +연금까지 나름 짭짤했어요 ㅎㅎㅎ

 

 

 

 

 

쓸 말이 더 생각나지 않으니 오늘은 여기까지!!

호주에서 해먹었던 음식들로 마무리~

 

 

 

사진을 보며 다시 한번 느끼지만 호주에서 좋은사람들을 많이 알게되서

지금 내기억에 호주워홀은 다시가고싶은 좋은나라로 기억되는것 같다.

 

주관적인 호주워킹홀리데이 후기 (퍼스)

 

 

 

 

나는 2015.02.07 ~ 2015.12.01.까지 호주에 머물렀다.

내가 선택한 도시는 서호주의 꽃 퍼스 ㅎㅎ

여기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는 없다 201311월에 시드니, 멜버른, 골드코스트를 여행한 적이 있기 때문에 낯선 곳에 대한 호기심+부유한 사람들이 많이 살기 때문에 여유롭고 치안이 좋다는 소문에 선택하게 되었다.

 

 

 

 

여행을 하는 것과 한 나라에서 장기간 머무는 것은 많이 다르기 때문에 떠나기 전에 이런저런 검색을 많이 했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무슨 준비를 했는지, 일은 금방 구했는지, 얼마를 버는지, 영어는 얼마나 하는지 또는 늘었는지.....

 

 

 

 

긍정적인 후기와 부정적인 후기가 많이 나뉘었는데 나의 후기는 긍정적인 후기이다.

후기는 아니지만 내가 봤었던 부정적인 글을 짚고 넘어가자면 호주워홀을 다녀온 한국 여성들은 그렇고 그렇다더라 뭐 그런 글들....

 

 

 

 

매년 수만 명의 한국인들이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로 간다.

저런 말들이 계속 나오는 거 보면 일부사람들은 몸을 함부로 굴리는 것 같은데

적어도 내가 만난 사람들은 다들 제대로 된 일을 하면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 밖에 없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며 처음 다짐과는 달리 나태해진 나를 반성하며 지냈기에 스스로 만족하는 워킹홀리데이를 보낸 지도....?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나의 워홀

결론부터 말하자면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난 것은 내 인생의 가장 잘 한 일이 아닌가 싶다. 학교를 졸업하니 사회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사귈 기회가 없었는데 호주에 있으면서 나와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았던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여러 주제의 이야기들을 하며 나의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 졌달 까? ㅋㅋㅋㅋ 그렇게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고 한국에서는 경험해보지도, 앞으로도 경험할 수 없는 그런 일들도 겪었다.

 

 

 

 

한국에서는 거의 가지 않았던 병원인데 차사고로 앰뷸런스도 타보고 (다행히 하나도안다침)

집주인이 캥거루 사냥하는 것도 구경했다.

캥거루 고기도 챙겨줘서 온갖 (캥거루 스테이크(비추), 캥거루 미역국(), 캥거루 탕수육()) 요리를 해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 주위 누군가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간다고 하면 이런 이야기들을 해준다. 물론 간다고 해서 똑같은 일을 겪는 것 도 아니고 모든 것이 다 쉽고 좋았던 것은 아니었기에 일구하기 등 어려웠던 일들도 같이 말 해준다. (나중에 나를 원망하지 않게.......)

 

 

 

 

 

 

지금부터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할 질문들

 

 

1. 일은 얼마 만에 구했는지?

- 워홀 오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할 질문.... 나 역시도 그랬고 ㅋㅋㅋㅋㅋㅋㅋ

나는 12주간 어학원에 다녔기 때문에 뭔가 일을 구하기도 시간적인 제약이 많았고

당장 일을 하지 않더라도 매일 학원이라도 가기 때문에 빨리 일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덜 했다.

검트리로 메일도 여러 번 보내보고 가게에 방문해서 레주메도 몇 번 넣었지만 연락 오는 곳이 없었다. 그러다가 4월 중순? ? 쯤 집근처에 일본인 가족이 운영하는 일식 테이크웨이 전문점에서 연락이 왔다. 파트는 키친핸드.

 

 

 

사실 그 전에 연락 온 곳이 있었는데 면접도 보고 출근 해라는 소리도 들었지만 거리도 멀었고 시급도 별로라서 포기했다.

그러다가 처음 일을 구하기 시작하고 3개월이 채 안됐을 때 한 10주정 도쯤 됐을 때 일본 음식점에서 연락이 온 것이었다.

 

 

 

위치는 집근처였고 시급도 최저임금은 지켜주는 곳이었다. (소문에 의하면 예전에는 호주내 한인식당들처럼 짜게 주다가 페어워크에 한번 데이고 나서부터는 최저임금으로 주기 시작했다더라. 그래서 그런지 아니면 일본인이라서 그런지 돈이나 시간은 칼같이 지켰다 걔넨ㅎㅎㅎ 하지만 재수가 없었지..........)

 

 

 

한 달하고 일주일 정도 일 했을 때 쯤 그만뒀다. 그만 뒀을 때가 5월말쯤???

그리곤 열심히 레주메를 돌리는데 비수기라서 그런지 연락 오는 곳이 없었다. ㅠㅠㅠ

에이전시 끼고 공장에서 잠깐 사람 필요하다는 거 하루 일했었고 그 후에는 계속 놀았다.

집에 있는 개들과 ㅎㅎㅎㅎ 집주인이 휴가로 해외여행갈 때 개 두 마리를 나에게 부탁했었는데 (리트리버, 셰퍼드) 그 때도 그렇고 그 집에 살면서 개들과 원 없이 놀 수 있어서 좋았다 흐흐흐

 

 

 

 

8월이 되자마자 세컨비자 취득과 취업? 을 위해 알바니로 내려갔고 열심히 이메일을 보낸 결과 양공장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일을 시작 한 게 9월 중순쯤? 그렇게 11월 말까지 일을 하고 121일에 발리와 대만을 여행하고 한국으로 들어왔다.

 

 

 

 

한인잡을 할 생각이면 일을 빨리 구할 수 있습니다. 한인 커뮤니티에 구인광고가 꽤나 올라오거든요. 제 첫 룸메언니가 세계일주를 목표로 호주에서 돈을 벌고 있었는데 초반에는 오지잡을 구하다가 빨리 구해지지 않으니 한인잡으로 투잡 쓰리 잡을 해서 돈을 모으더라고요.

(정말 부지런하게 일을 해서 존경심이 절로 생김.....) 그러니 초기 정착금이 많이 부족한데 일을 못 구하면 어떡케 하지? 하시는 분들은 초반에 한인잡하면 되지요 뭐

 

 

 

 

 

2. 영어는 얼마나 하는가?

- 제 영어 실력은 중학생수준?

중학생 때는 영어를 가장 좋아했고 나름 잘하기도 했고 또 열심히도 했는데 고등학교 진학하고 놔 버려서 늘기는커녕 퇴화했습니다. 어학원에 처음 들어가면 레벨테스트를 하는데 Pre-intermediate 가 나왔어요. Elementary 다음단계..... 수업을 들으면 내용은 쉬워요

학교 다닐 때 배운 문법들.............. 근데 이걸 전부다 영어로 수업하고 선생님이 설명하고 친구들과 토론하고......... 그게 힘듭디다..... ㅋㅋㅋㅋㅋ 영어를 놓지 말걸.... 단어라도 외워둘걸 하는 후회가 밀려와요 헤헤

   

 

 

 

3. 얼마나 늘었는가?

- 이건 정말 사람마다 케바케에요.

외국인친구들과 붙어 다니고 외국인쉐어를 하고, 학원 수업후 집에서 공부를 하느냐? 뭐 그런.....? 가장 좋은 효과는 남자친구, 여자친구를(남사친, 여사친말고) 만들어서 영어가 확 늘었던 사람들도 몇몇 봤어요.

그리고 생활영어는 확실히 늡니다. 제가 느꼈어요. ㅋㅋㅋㅋ

 

 

 

 

 

 

 

 

다음엔 뭘 적어야 하는지 모르겠으니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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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마지막편

 

 

오늘의 일정은 바티칸 박물관, 올드브릿지, 바티칸 성당

 

 

나름대로 일찍 바티칸 박물관으로 출발했는데도 내부로 들어가기 위한 줄이 엄청 길었다.

(인터넷으로 사전예약 시 4유로만 지불하면 줄 안 서고 들어갈 수 있다니 참고 바랍니다)

 

 

 

게다가 새치기하는 인간들도 있었음. 그들의 무리가 동양인을 얕본 건지

미슈와 내 앞에 한국인 4~5명의 무리가 있었는데 우리 뒤에서부터 당당하게 걸어오더니 미슈와 내 옆에 나란히 줄을 섰다.

이런 뻔뻔한 인간들을 보았나

 

 

 

앞으로 야금야금 새치기를 할 심산인 것 같았는데 앞의 한국인 무리의 철벽방어와 미슈의 완벽한 방어로 결국 우리 뒤에 들어옴

 

 

 

 

줄 서있으면서 "야 쟤네 뭐냐" "지금 새치기하는 거지?" 등등 우리가 쳐다보며 눈치를 주니 

우리 쪽으로 쳐다보지는 못하고 딴짓들을 하고 있었다. 한국어는 못 알아들어도 우리말 속에 흐르는 감정은 지들도 느꼈겠지

미슈와 나는 인원수 차이+덩치 차이로 당당하게 뒤로 가라는 말은 못 하고 (쭈굴쭈굴) 눈빛으로 눈치를 주었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

 

 

 

내부로 들어가서도 짐 검사+티켓 구매까지 해서 시간이 좀 걸렸다.

 

 

 

오디오 가이드를 빌리고 내부 구경!

 

 

미라를 볼 수 있는 이집트관을 제일 먼저 지나쳤는데 매우 매우 흥미로웠음

그 뒤로는 사실..... 파리에서부터 그림들과 조각상은 질리도록 보기도 했고 봐도 잘 모르기 때문에 그냥 그랬다.

이래서 투어를 신청하나 보다 ㅋㅋㅋㅋㅋㅋ

 

 

 

박물관에서 나올 때 그 유명한 나선형 계단!!! (사진은 없음)

계단과 계단 사이의 거리가 좀 있는 편인데 미슈가 계단인지 모르고 내려오다가 발을 헛디뎌

미끄러질 뻔하다가 벽을 잡았는데 그 순간 손목 스트랩 줄에 의지해 있던 카메라가 돌벽에 부딪혀 생을 마감했습니다. ㅠㅜㅠㅜㅜㅠ

 

 

 

 

우리는 박물관에서 나와서 성당으로 가는 길에 길가에 있던 올드브릿지를 발견하고 젤라또를 사 먹었습니다.

 

 

 

저번 글에도 썼지만, 3대 젤라또 맛있는지 잘 모르겠음 (유명하니깐/ 3대 젤라또라니깐/ 그냥 사 먹음)

 

 

 

성당으로 들어오긴 위해선 다시 또 검색대를 통과해야 한다.

 

 

 

유럽 여행하면서 성당도 많이 봐서 너무나 무딘것........................................ 다 보고 나와서 걸어서 판테온 가고 또 실컷 걸어 다니면서

마지막이니 당분간 못 걸어도 괜찮다며 아픈 다리를 이끌고 끝까지 걸어 다녔다 ㅋㅋㅋㅋ

 

 

 

숙소에 돌아갈 땐 맥주도 사고 과자도 사서 밤새 즐기자고 했건만 곯아떨어졌다.

잘 거였으면 차라리 일찍 자버릴걸 3시간 자고 공항으로 가려니 더 죽을 맛이었다.

 

 

 

우리 숙소는 테르미니역 근처였는데 우리는 테르미니역에서 공항으로 가는 트레인을 탔다.

1인당 14유로.

 

 

 

 

 

 

공항에서 체크인 할때 깜빡하고 택스 리펀 이야기를 안 해서 가슴이 철렁했었던 일이 있었는데

 

 

 

카운터에서 체크인할 때 택스 리펀 이야기를 하면 캐리어는 돌려준다.

그걸 가지고 세금 환급해주는 사무소에 가서 처리 후 가방을 보내야 하는데

순간 깜빡하고 얘기를 안 함.

 

 

 

얼마 안 있다가 정신 차리고 바로 이야기를 했지만

가방도 레일 타고 가는 게 보였음 정말 8초 뒤? 쯤 말했는데 안된다는 것이었다............................................................................

이때의 심정이란....... 정말 가슴이 철렁. 심장이 벌렁벌렁 다리가 후들후들.......

 

 

내것만치면 몰라도 미슈것까지 그렇게 되어 버린 거라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멘붕이란 이때 쓰는말인듯 ㅋㅋㅋㅋ

 

 

 

 

그때 미슈는 구찌 쇼핑백을! 나는 캐리어에 끼우는 큰 가방을 가지고 있었는데 우리는 연기를 하기로 했음.

 

 

 

안에 내용물을 체크하는 건 복불복이라서 운이 좋으면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택스 리펀 사무소에서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다가 직원 앞에 갔는데 직원이 핸드캐리인 것을 보고

여기서 말고 게이트 쪽 들어가서 환급을 받으라고 했다.

 

 

 

우리의 탑승구 쪽으로 가니 택스 리펀 카운터가 또 하나 있었다.

우리는 속으로 제발 검사하지 말라고 기도하며 직원 앞으로 갔고

직원은 우리의 짐을 보더니 서류들을 보고 도장을 쾅쾅!!!

헤헤헤헤헤헤헤헤ㅔ헤헤헤헤헤헤헤헿 정말 가슴속의 응어리가 날아가는 듯했다.

 

 

 

 

회사가 global blue와 premier로 나뉘어 있어서

처음에 남자 직원에게 신청하고 옆에 여직원에게 가라고 해서

여직원에게도 2번 신청했던 거 같다.(확실하지 않음)

(너무 기분이좋아서 그 때 몇분간은 기억이 없음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마지막 여직원이 종이를 주면서 "너네 나라로 가서 우체통에 넣어"라고 했다.

 

 

 

 

왜지???? 근데 우리는 카운터 옆에 편지함이 있길래 그냥 거기 넣었다.

택스 리펀을 위한 우편함이 아니었을 수도 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때의 우리는 잠깐 미친 듯

 

 

 

그렇게 우리의 택스 리펀은 끝났다!

 

 

 

나는 신용카드라고는 호주 계좌에 연결된 카드가 다였는데,

 

유럽여행을 떠나기 전에 버그로 인해 인터넷뱅킹 비밀번호를 3회 틀려서 뱅킹이 막혔다. ㅠㅠㅜㅠ

 

 

은행에 전화했었지만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답변만 들었고 지금까지도 내 택스가 잘 들어왔는지 확인 못함.

 

호주에 가야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제 호주 여행 한 번 더 하게 생겼다.

 

 

 

 

((호주에 와서 확인 한 결과 2016. 4. 14일 날짜로 세금환급이 이루어 졌다

신청하고 두달정도 걸림))

 

 

 

마지막 유럽여행기 끝_________

 

 

 

여행하면서 틈틈히 가계부를 적었었는데 실수로 버린줄로 알았던 종이를 찾았다!!


숙소나 교통비같은 여행 떠나기전에 지출한 경비들은 제일 처음에 글을 썼고

이번에는 환전한 금액들을 사용한 세부경비

 

<환 전>

 

<프 랑 스>

 

<스 위 스>

 

<이 탈 리 아>

 

 

끝________

 
역시 나는 아날로그 스타일이다
가계부는 수기로 적어야 제맛! ㅎ ㅎ

20일차 로마 셋쨋날

 

 

 

 

오늘은 24시간이 지나기 전에 통합권을 쓰기 위해

아직 못 본 콜로세움으로 고고

 

 

줄이 나름 길긴 했지만 어제 티켓 살 때에 비해서 줄이 금방금방 줄어들었다.

 

 

 

5만 5천 명을 수용할 수 있다는데

우리나라 고척돔 수용인원이 3만 명이라는데 정말 어마어마하다.

7대 불가사의라는 게 이해가 간다

현재의 콜로세움은 원래 모습의 1/3도 안된다는데....?

 

 

 

 

 

 

콜로세움 내부 기념품샵에서 책을 한 권 살까 했는데

로마 유적지들의 현재 모습이 있는 사진에서 필름 하나를 넘기면 예전 모습을 보여주는 그런 책이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한국어 버전이 없다.

중국어, 일어, 등등 심지어 러시아어로 번역된 게 있었는데 한국어는 없었다..... ㅠㅜㅠㅜㅠㅜ

 

 

 

결국엔 안 샀지만 한국어 버전이 있었다면 하나 샀을 것 같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우리는 나와서 또 엄청 걷기 시작했다.

 

 

 

오다가다 계속봐서 이제는 지겨운 트레비분수

 

 

유명 관광지의 현실.......?

 

진짜 어느 시간에 가더라도 사람이 이렇게 바글바글했다.

트레비 분수 자체도 옛 느낌 없이 너무 깨끗해 보여서 보고도 뭔가 우와..... 하는 느낌 없이 그냥 그랬다.

 

 

 

뭐 동전을 한번 던지면 여기 다시 오고 두 번 던지면 뭐 사랑하는 사람과 뭐라던데...?

돈은 던지기 아까워서 안 던짐 ㅋㅋㅋㅋㅋ

 

 

 

폼피 티라미슈를 먹었다.

 

 

오리지널? 맛을 먹었는데 설탕도 씹히고 너무 달고 별로!!!!!

 

젤라또나 폼피 티라미슈나 왜 꼭 먹으라는 지 모르겠음...... ㅠㅠㅠㅠ

 

티라미슈는 친구 미슈도 한입 먹고선 별로라고 했음...

 

딸기나 피스타치오를 못 먹어본 게 좀 아쉽긴 하지만 그거라고 맛있겠나 싶어서 빠르게 포기. 

 

 

 

밤에는 판테온도 보고, 크루치아니 팔찌도 사고,

산타마리아 노벨라에 가서 구경도 하면서 (피렌체에선 뭐하고 ㅋㅋㅋㅋㅋ)

 

그 유명한 장미수! 말고!! ㅋㅋㅋㅋㅋ 피부 진정효과가 있다는 바디로션을 샀다.

 

 

 

 

어두워지기 직전 지나가는길에

 

 

 

 

 

미키마우스로 골랐다. 10유로였던걸로 기억

 

 

 

몇 년 전부터 몸이 엄청 가려워서 많이 고생을 했다.

지금은 예전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시도 때도 없이 가려움

 

 

너무 건조해서 그런 건가 싶어

더 바디샵의 바디 버터,

키엘 수분크림.... 을 몸에 발라보았지만

 

 

더 바디샵은 효과가 쪼금 있었던 걸로 기억하고

키엘은 효과가 하나도 없음.

 

그 비싼 거 얼굴에 안 바르고 몸에 양보했더니 ㅠㅠㅠㅠ

 

 

올해는 물도 많이 마시고 샤워하고 나면 바디로션 꼬박꼬박 바르고

긁어서 붉어진 곳에는 저 로션을 발라서 그런지 이제는 거의 안 가렵다.

 

 

색은 사진처럼 연한 황토색이고 냄새는 한약 냄새가 난다..... 한약+레몬향?

 

 

처음에는 끈적한 것 같지만 1분 안에 스며들어서 끈적이는 느낌 아예 없음.

향은 한두 시간 가는 듯?

 

 

 

 

 

 

 

내일은 유럽여행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끝_______

19일차 로마 둘쨋날

 

 

 

 

 

오늘의 일정은 콜로세움+포로로마노+팔라티노 이다.

 

 

 

 

날씨 좋고 ㅎㅎ 사람들을 따라서 오른쪽으로 가니

사람들이 장난 아니었다...........

 

 

 

표(통합권)를 사는 줄을 한 시간 넘게 기다린듯하다.

햇빛도 쨍쨍해서 무척 더웠음

 

 

참고로 티켓은 현금결제가 안됐고 오로지 카드만 가능했다.

 

 

 

우리는 티켓 줄을 기다리면서 콜로세움은 다음날로 하기로 맘먹음 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문 여는 시간에 맞춰 일찍 오면 덜 기다리지 않을까 하며 ㅎㅎ)

 

 

 

저 멀리 사람 많은 것 좀 보세요.

겨울이었는데도 햇살 때문에 더웠음.

우산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

 

여름에 가시는 분들은 양산 챙기는 거 추천

 

 

 

 

 

 

 

통합권은 24시간 유효한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콜로세움을 다음날 아침에 가는 것으로 미룸)

 

 

팔라티노 언덕과 포로로마노 구경 후 우리는 3대 젤라또라는 지올리띠를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걸어가는 도중에 사람들이 맛있어 보이는 음식을 들고 걸어가면서 먹길래

 

근처를 두리번 거리니 레스토랑도 보이고, 음식점들이 보였다.

그중 우리가 선택한 것은 미트볼 같은 것이었는데

 

 

맛있어 보이는 겉보기와는 달리 맛없었음 ㅠㅜㅠㅜㅠㅜㅠㅜㅜ

 

 

입 베렸다. 하고 다시 지올리띠를 찾아 걸음을 옮겼다.

 

골목 중간에 있어서 찾기가 좀 힘들었는데 근처에 가니 사람들이 전부 젤라또를 들고 있어서

눈치껏 찾아갈 수 있었다. ㅋㅋㅋㅋ

 

 

들어가니 사람들이 바글바글.....

 

 

나랑 미슈는 각각 2 가지 맛을 고르는 걸 선택했는데

한 가지는 리쏘? 리조? 쌀이 씹히는 쌀맛을 선택했고

다른 한 가지는 기억이 안남.

 

 

맛은 그저 그랬다.

 

3대 젤라또라는 지올리띠, 올드브릿지, 파씨 를 다 먹어봤지만

뭐 하나 우와~~~ 하는 맛이 없었고 생각보다 그닥....

 

 

예전에 호주에서 지나가는 길에 먹었던 젤라또가 더 쫀득하고 맛잇었음. ㅠㅠ 뭐야

 

 

3대 젤라또 집에서 맛을 선택할 때 리조 맛은 꼭 넣었는데

그나마 파씨의 리조 맛이 나았던 것 같다.

(쌀 알갱이도 크고 그냥 그중에 제일 나았던 듯

맛은 솔직히 거기서 거기)

 

 

우리는 막 돌아다니다가 밤이 돼서야 숙소로 컴백.

지나가는 길에 중국 식료품점에서 신라면을 산 후 라면을 먹고 잤다.

 

 

 

 

 

오늘은 끝__________________

18일차 나폴리, 로마

 

 

 

나폴리 마지막 날이다.

16:38분에 로마에 가는 기차를 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은 넉넉하다.

 

 

 

우리는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나폴리역 안에 있는 물품보관소에 우리의 짐을 맡기고

 

 

마르게리타 피자의 원조라는 브란디 피제리아(Brandi Pizzeria)로 향했다.

우리는 역에서부터 걸어갔는데 2월이라도 날씨가 좋아서 너무 더웠다.

 

 

다른 분들은 교통수단을 이용하실 것을 추천 ㅋㅋㅋㅋㅋ

 

 

 

걸어가는 길에 크루즈선이 정박해 있는 것을 목격했다.........

나의 로망......

보는 것만으로도 설렜는데 당장 가까이 가서 사진도 찍고 싶었지만

우리는 배가 고팠고 배를 채우고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하고 다시 갈 길을 갔다.

 

 

 

그렇게 도착한 브란디 피제리아에서 마르게리타 피자와 무슨 파스타를 시켰다.

 

 

 

 

 

 

 

피자도 괜찮았고 걱정했던 파스타도 적당히 익었고 맛도 괜찮았다.

 

벽과 티비에는 각종 유명인사들이 왔다간 흔적이 있었다.

 

 

 

우리는 밥 먹고 나와서 크루즈가 있던 곳으로 갔는데

진짜 무슨 영화처럼 떠나가는 배의 뒷모습만 봤다.

 

 

가려거든 진작에 떠나지..... 뒷모습....... ㅠㅜㅠㅜㅠㅜㅠㅜ

 

 

 

배를 떠나보내고 우리는 근처를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사진도 찍었다.

(근데 내가 가지고 있는 사진이 없음)

 

 

 

근처에 무슨 성이 있었는데 입장료가 생각보다 비싸서 제쳤다.

 

 

 

걸으면서 나폴리를 눈으로 담고 우리는 나폴리 역으로 고고고

 

 

짐을 찾고, 기차를 타고 로마에 도착했다.

로마는 4박의 일정이지만 첫 1박은 밤에 도착하기 때문에 3일간의 여행이 될 것이다.

 

 

 

 

로마에 도착하니 비가 온다.

우리의 숙소(에어비앤비)는 떼르미니 역과 가까웠다.

나중에 알고 보니 로마 3대 젤라또라는 파씨가 걸어서 5분도 안 걸리는 위치에 있었다. ㅋㅋㅋㅋㅋ

 

 

 

우리는 에어비앤비 호스트에게 20:00쯤 도착한다며 미리 말했었고

호스트는 알겠다며 그때 나와있겠다고 했는데 우리는 집을 찾았지만 호스트는 없었다.

 

 

 

 

에어비앤비 어플로 연락을 해야 하는데 갑자기 유심도 안됨 ㅋㅋㅋㅋㅋㅋㅋㅋ

총체적 난국.......

비도 갑자기 많이 오고 

우리는 화장실도 굉장히!!!!!!! 급해서 미쳐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 ㅋㅋㅋㅋㅋ

 

 

 

 

 

유심을 뺐다가 다시 끼워야 하는데 미슈의 폰(아이폰)은 뾰족한 것으로 구멍을 찔러야만 유심이 나온다.

 

 

찌를 것을 찾다가 내 실핀이 생각났다.

 

 

이 실핀이 좀 강력한 애라서 내 힘으로는 이걸 벌릴 수 없었는데

미슈가 갑자기 괴력을 발휘해서 실핀을 벌렸다.

 

 

그걸로 유심을 뺐다가 다시 끼워서 호스트에게 연락할 수 있었다.

 

 

 

우리는 도착했는데 왜 안 오냐 너 어디냐고 보냈고

호스트는 금방 간다고 거의 다 왔다고 했다.

 

 

곧 어떤 남자가 왔고 호스트 대신 숙소를 관리하는 사람 같았다.

 

 

 

숙소에 도착해서 관리인이 이것저것 설명해 주는데

말이 너무 많다. 쓸데없는 얘기를 많이 한다.

 

 

 

우리는 진짜 화장실이 급해서 맞장구도 빨리 치고 대답도 LTE급으로 해서 빨리 보냈다.

 

 

 

 

저녁은 아까 숙소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한인식당에서 해결했다.

(숙소랑 엄청 가까웠음. 걸어서 1분?)

 

 

 

 

 

우리가 시킨 것은 김치 삼겹살 볶음과 하나는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 나는데 순대볶음이었던 것 같다.

 

맛은 나쁘지 않았음.

 

 

오래간만에 한식이라서 우리는 밥도 세공기에 음료까지 엄청 배부르게 먹었다. ㅋㅋㅋㅋ

 

 

 

 

다음날 일정은 콜로세움과 포로로마노, 팔라티노 언덕으로 정했다.

 

 

 

오늘은 끝______

17일차 나폴리,폼페이,아말피

 

 

 

 

오늘은 아주 바쁘게 움직일 예정이다.

 

폼페이와 아말피를 하루에 소화할 예정임.

 

 

 

아침 일찍 폼페이에 가기 위해 나폴리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로 갔다.

 

 

소렌토(Sorrento)행 사철(Circumvesuviana)을 타고 Pompei Scavi 역에 내렸다.

 

 

 

티켓을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지도를 챙겨 입장!

 

 

 

 

 

중학생 때 영어 본문 내용 중에 하나가 폼페이에 관련된 것이었는데,

그때, 책에서 보던 것들을 보게 되어 무척 신기했다.

 

 

우리가 갔을 땐 2월 11일이었는데, 폼페이 구경하면서 더워서 힘들었다.

그늘도 없고, 힘들었음 ㅠㅜㅠㅜㅠㅜ 목도 마르고...

 

 

 

 

 

 

 

단체 관광객들이 거의 대부분이었는데,

한국인 단체여행객도 몇 팀 보였다.

 

우리는 따로 갔지만, 가이드 투어 신청해서 해설과 함께 둘러보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했다.

 

 

우리는 아말피도 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낭비할 수 없었다.

 

 

 

 

목이 마르기도 하고, 이탈리아 남부가 레몬이 유명하다니깐

 

레몬 슬러시와 오렌지 슬러시 하나씩 사서 사철 기다리는 동안 먹었다.

 

 

난 신거 굉장히 좋아하고 잘 먹는데 이상하게

이 레몬 슬러시는 안 넘어갔다. 그냥 맛도 없었음.

 

(미슈는 잘 먹음)

 

 

포지타노/아말피에 가기 위해선 아까 내렸던 방향 그대로 사철을 다시 탄 다음

 

소렌토(Sorrento)에 가서 시타 버스(Sita bus)를 타야 한다.

 

 

소렌토 역에 내려서 시타 버스 표를 사려고 했는데, 역 바로 밑에 있는 매표소가 문을 닫음?!

 

 

우리는 유럽여행 첫날 르와시 버스파업에 데여서

온갖 걱정 시작 ㅋㅋㅋㅋㅋ

 

 

 

버스정류장 쪽 게시판에도 무슨무슨 공고문이 있었는데

구글 번역기를 켜서 이탈리아어 번역도 해보고

불안에 떨고 있었는데

 

 

시타 버스 한 대가 왔다.

'파업은 아닌가 보다' 라며 안심을 했고 

 

그 운전기사님께 티켓 어디서 사야 하는지 물어봤더니 조금 밑에 있는 슈퍼 같은 곳을 가리켰다.

 

 

안에 들어갔더니 슈퍼+바 인것같았다.

 

우리는 시타버 스 왕복 티켓을 샀고, 아말피행 버스를 탔다.

 

 

 

 

뷰를 보기 위해 가장 앞자리에 앉았다.

 

 

 

 

 

 

 

 

길이 엄청 좁고 구불구불하고,

바다 쪽은 거의 절벽인데 안전장치도 따로 없이 저렇게 되어있어서

엄청 스릴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시타 버스 운전기사님들은 진짜 운전 잘하는 것 같다.

(타보시면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포지타노는 아말피보다 좀 일찍 내리고

우리는 아말피에 가기 위해 끝까지 갔다.

 

 

 

 

 

 

 

 

 

 

걷다가 배가 고파서 어디서 뭘 먹을까 돌아다니다가

두오모 사진의 오른쪽 (두오모를 등지고 왼쪽)에 바로 있는

레스토랑에서 뭘 먹었는데 뭘 먹었는지는 기억이 안남.

 

맛은 괜찮았던 걸로 기억함.

 

 

날이 어두워지고, 우리는 레몬사탕을 사고 시타 버스를 다시 타고 소렌토로 가서

소렌토에서 다시 나폴리행 사철을 타고 숙소에 들어갔다.

 

 

참으로 알찬 하루였다.

 

사철에서 곯아떨어짐 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아말피 야경!!!!

오늘은 끝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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