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차 피렌체에서 피사, 피사에서 나폴리

 

 

 

 

여행자 분들이 일정상 피사를 많이 생략하시던데

우리는 이탈리아에 왔으니 피사의 사탑은 한 번 보자! 고 했기 때문에

피렌체에서 나폴리로 내려가는 날 잠깐 들려서 구경하기로 했다.

 

 

 

 

 

피사의 사탑을 보러 갈 때 Pisa S. Rossore 역과 Pisa Centrale 역이 있는데

Pisa S. Rossore 역이 탑과 가깝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수화물을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Pisa Centrale 역에 내려서 짐을 보관하고 걸어갔다.

 

 

 

Pisa S. Rossore 역에는 수화물 보관소가 있는지 없는지 몰라서 그냥 중앙역에 내렸던 것임.

 

 

 

그리고 중앙역에 내려도 피사의 사탑까지 걸어서 금방이에요!

걸어서 20-30분?

 

 

 

 

 

여름이면 힘들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여행할 땐 2월이었음 ㅎㅎ

 

 

 

구글로 검색해서 걷다 보면 나옵니다.

 

 

 

 

 

잔디에 들어갈 수 없는데 사람들은 어찌 그렇게 사진을 잘 찍는 건지 의문.....

난 아무리 각도를 잡아봐도 안 나오던데 대단하다

 

 

 

피사의 사탑은 생각보다 높이는 낮았고 제 생각보다는 많이 기울어져있었어요.

 

 

사진 좀 찍고 다시 역으로 가서 짐 찾고 기차 탑승!

 

오늘 날씨는 좋지만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기차에서 보낼 것이기에 부질없다. ㅠ

 

 

 

14:55분 기차를 타서 20:30이 넘어 나폴리에 도착!

숙소까지 가는 게 너무 힘들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배가 고파서 피자가게에서 피자와 콜라를 사서 들어왔다.

맛은 기억이 안남 ㅋㅋㅋㅋ

 

 

 

짐을 풀기 위해 캐리어 정리를 하다가

 뭔가 구리구리한 냄새가 나서 냄새의 근원을 살펴보니

내 캐리어 바퀴에 똥이 잔뜩 묻어있다. ㅠㅜㅠㅜㅜㅠㅜㅠㅜㅠㅜㅠㅜ

 

 

 

 

 

면봉으로 빼고 물티슈 한통을 다 써가며 제거하고 향수까지 뿌리고 난리도 아니었다.

 

 

 

 

 

 

 

나폴리에서는 2박의 일정인데 아주 빡빡하다.

 

 

다음날은 폼페이와 아말피 당일치기!

체크아웃 후에 역에 짐을 맡기고 마르게리타 피자의 원조라는 브란디 피제리아와 근처 둘러보기!

 

 

 

힘들 예정이다.

 

 

 

오늘은 끝___________

 

15일차 피렌체 마지막 날

 

 

 

 

 

 

오늘은 더 몰 가는 날!

원래 둘째 날에 가려고 했지만 너무 피곤하여 일정을 바꿨다 ㅋㅋㅋㅋ

 

 

 

 

 

사실 난 여윳돈이 많이 없어서 구경하려는 맘이 컸다.

직접 가서 보니 돈이 없는 것이 다행이었다. ㅋㅋㅋㅋ

 

 

 

 

더 몰로 가는 첫 차를 타서 문 열기 전에 기다리고 있어야

좋은 물건들을 겟 할 수 있다는데

우린 두 번짼가 세 번째 차를 탔다.

 

 

 

 

많이 살 것도 아니고 일찍 가봐야 피곤하기만 함 ㅋㅋㅋㅋㅋㅋ

 

 

 

우리는 프라다와 구찌만 갔는데 첫 번 짼 프라다!

 

 

 

나는 엄마 선물로 지갑을 골랐다.

엄마가 안 한대서 지금은 내가 쓰고 있음 ㅎㅎㅎㅎㅎ;;;;;;;;

 

 

모델명은 1ML506

색상은 CAMMEO

 

사진상의 색과는 다르다 실제론 베이지에 가깝고 약!!간의 핑크가 섞인 색?

 

로고 밑부분에 살짝 찍힘이 있어서 원래 350유로인가 그런데 280에 산 것 같다 (금액 정확히 기억 안 남)

택스 리펀 35유로 빼면 245유로에 산듯! 개이득!!!!

 

 

 

 

 

 

 

 

 

미슈가 계산할 때 앞에 중국인 신혼부부가 있었는데

산 게 장난 아니었다............ 후덜덜 후덜덜

 

 

 

 

계산도 돈다발을 착착착 세더니 뭉탱이로 계산! ..........

 

 

 

직원은 좀 짜증나 보였음

 

 

 

 

 

 

나는 구찌에서는 아무것도 사지 않았다(고 쓰고 못했다고 한다)

 

 

 

구찌에서 엄청 이쁜 가방을 봤는데

미슈가 당장 살 기세였는데

 

 

 

전날 가죽 시장에서 산 가방과 이미지가 겹쳐

다른 가방을 샀다.

 

 

 

 

그 가방 진짜 이뻤는데

이거였음.

 

 

 

 

실제로 매면 더 이쁨

내가 돈만 있었어도......... 어휴

 

거기서 가격이 기억이 안남

 

그때 그 자리에서 한화로 계산했을 때 120만 원쯤 했던거 같은데

택스 리펀 받고 하면 더 싸겠지.

 

 

 

가격은 정확하게 기억 안 남

 

 

 

 

 

더 몰에서 택스 리펀까지 받고 우리는 다시 피렌체로 고고

마지막 날이니 한 번 더 힘내서 돌아다니고

 

 

 

 

티본스테이크도 다른 집에서도 먹어보고

(다른 맛집 찾다 찾다 실패해서 자자 옆집 감 ㅋㅋㅋㅋㅋㅋ)

거기보단 자자가 더 낫습니다.

 

 

 

 

미켈란젤로 언덕은 안가보고 피렌체 끝_________________

 

 

(뭐 언젠간 피렌체 또 가겠지)

 

 

 

 

 

 

14일차 피렌체

 

 

 

 

원래 우리는 더 몰을 가려했지만

극심한 피로 누적으로 늦게 일어났다 ㅋㅋㅋㅋㅋ

 

일어나야 하는 걸 알지만 몸이 무거워서 일어날 수가 없었음.

 

 

 

 

억지로라도 10시? 11시쯤 일어나서 두오모로 고고

숙소가 가까워서 다행이었다 ㅎㅎ

 

 

 

 

두오모 쪽으로 걸어가는데 줄이......... 줄이 대박.................................

 

 

 

 

내부에 들어가기 위해 얼마나 기다렸는지 기억이 안 난다

2시간쯤 기다렸던가?

 

 

 

기다리는 중에 우리 빼고 다들 표를 들고 있길래 입구로 가서 경비원에게

표를 어디서 사야 하는지 물어봤다.

 

 

 

주소를 불러주던데 주소대로 찾아가니

박물관이 나왔음.

 

 

 

 

대기자 없이 바로 표를 구매하였다.

이 티켓은 두오모, 뭐 박물관, 등 다 들어갈 수 있는 통합권입니다.

 

 

인터넷으로 티켓도 구매하고 시간 예약하면 바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저희는 대책이 없었어서 ㅋㅋㅋㅋㅋ 도시 간 이동과 숙소 계획만 세웠었음 ㅋㅋㅋㅋ

 

 

어쨌든. 이 티켓으로 종탑과 성당, 박물관까지 싹 다 돌았어요

 

근데 종탑 올라가는 게 무척 힘듭니다.

 

 

 

 

길도 좁은데 올라가는 줄과 내려가는 줄이 같고

높이는 어찌나 높던지 힘들고 ㅠㅠㅠ

 

 

올라가다가 토하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

공복에 가세요

 

 

 

 

 

 

 

 

 

 

 

 

 

 

 

 

 

 

 

 

 

밤에는 가죽 시장 구경도 하고, 피렌체에 오면 꼭 먹으라는 티본스테이크를 먹으러 나갔어요

 

우리가 간 곳은 엄청 유명한 자자 (ZaZa)

 

 

 

 

 

 

 

저희는 티본스테이크랑 샐러드, 모스카토 시켰어요

 

 

와인에 대해 선 하나도 모르지만

 

육고기엔 레드와인이지!! 하면서

직원한테 달달한 와인 추천해달랬는데

모스카토 먹으라길래 그냥 시킴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엄청난 맛집이라고 소개될 정도로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음.

 

 

 

스테이크도 솔직히 호주에서 내가 구워 먹던 스테이크가 훨씬 맛있었습니다

(스테이크 굉장히 잘 굽는다고 자부함 ㅋㅋㅋㅋㅋ)

 

 

 

마지막 날 한 번 더 스테이크를 먹기 위해 다른 집으로 갔는데

그 집보다는 자자가 맛있었음 ㅠㅠ

 

 

 

배부른 상태에서 베키오 다리 보러 고고

 

 

갔는데 그냥 덤덤....... 우리는 항상 날씨운이 없음 ㅋㅋㅋㅋ

 

비도 오고 화장실도 가고 싶고 해서 잠깐 있다가 숙소로 돌아감

 

 

 

내일은 피렌체 마지막 날 더 몰!

 

 

 

오늘은 끝____________________

 

13일차 베니스(베네치아)에서 피렌체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짐은 숙소에 맡기고 다시 베네치아 본섬으로 갔다.

아직 24시간이 안 지났기 때문에 교통비 무료!

 

 

 

산마르코 광장에 가기 위해 바포레토를 타고, 내려서 가는 길인데

사람이 많다 싶었는데 광장, 성당까지 가는 길에 사람이 바글바글....

아니 이건 바글바글이 아니라 정말 꽉 찼다....

 

 

 

 

 

앞사람을 지나쳐서 가는 건 불가능이고

앞사람 등에 딱 붙어서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전진......

뒤를 봐도 많은 사람들이 내 등 뒤에 었다.

 

 

그때가 카니발+일요일이어서 그랬나??

 

 

 

 

광장에 발을 디뎠지만 워낙에 사람이 꽉 차있었고 나보다 키 큰 사람들이 많아서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이건 진짜 설명이 안됨.

 

 

 

 

인기 아이돌의 콘서트 스탠딩도 이때의 상황보단 나을 거라 생각한다.....

 

 

 

 

광장도 못 보고 뒷사람들에 밀려 그대로 앞사람들따라 나갔다.

 

근데 우린 포기하지 않고 다른 길로 다시 진입을 시도했지만 또 실패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못 봄.

 

 

 

슬픈 건 얼마 뒤에 산마르코 광장이라며 SNS에 사진이 올라왔는데 그렇게 텅텅 빌 수가 없다.

 

마치 미슈와 내가 거짓말을 하는 거 마냥......

 

사진은 없음.

 

 

 

2016년 2월 7일 오전에 산마르코 광장 가신분????

제가 적은 글 공감하시죠?

 

 

 

 

 

교통권 시간 지나기 전에 바토무슈타고 다시 역 근처로 가서

구경하다가 버스표는 따로 끊어서 짐 찾으러 숙소에 갔다.

 

비도 나름 많이 오고 춥고 소득도 없는 날이었음....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베네치아.

 

 

 

 

기차 타고 두 시간정도 달려 도착한 피렌체.

 

이탈리아는 길바닥이 작은 돌 들을 붙여놔서 캐리어 끌고 다니기가 몹시 힘들었다.

 

특히 나폴리와 피렌체 때 죽는 줄 알았음. (숙소가 역이랑 거리가 쫌 있음)

 

 

 

 

비 맞으면서 캐리어 힘겹게 끌고 숙소로 갔는데

숙소는 엘리베이터 없는 4층 건물...... ㅠㅜㅠㅜㅜㅠㅜㅠㅜ

 

 

이때 진짜 기절하는 줄 알았다 ㅋㅋㅋㅋㅋㅋ

 

 

숙소가 좋아서 나름 위안

 

 

 

간단히 밥 먹고 씻고 뻗어 잤다.

이렇게 피렌체 3박 중(2.3박쯤?) 1박 씀 ㅋㅋㅋㅋㅋㅋ

 

 

 

 

 

 

끝_____

 

 

 

 

페이스북을 하다가 우연하게 발견한 한화_불꽃로드 이벤트!

 

 

 

 

청춘들을 위한 세계여행을 지원한다는데

 

지원자격은 나이 상관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전 국민 누구나 가능하단다.

 

 

 

항공권 숙박권, 여행경비까지 지원해주며 대학생은 한화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전문 VJ가 동행하여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순간 엄청 끌렸는데

 

 

 

2인 이상부터다............

친구들은 일하고.......................................... 나 혼자 백순데???? ㅠㅜㅠㅜ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ㅠ 슬프당

 

 

 

 

 

최근 여행 가고 싶은 미국이나 캐나다가 있었다면 어떻게든 동행을 구해서 지원이라도 해보겠지만

 

페루, 동유럽, 아이슬란드, 모로코, 스페인, 몽골, 라오스, 호주, 쿠바 9개국으로 한정되어있다.

 

 

 

 

 

유럽 같은 경우에는 다음에 따로 여행할 생각이고, 다른 국가들은 지금은 가고 싶은 맘이 없고,

몽골은 가고는 싶으나 장기 백수로써 취업이 시급할 때 몽골을 가기 위해 한 달 이상을 백수로 더 있기가 부담스럽다.

몽골은 다음에 내 돈으로 가겠어!!

 

 

놓치기 너무나 아쉬운데 다음에 또 하겠지?????????

 

 

 

페이스북에 '한화 불꽃 로드'치면 정보 더 있습니다.

21일까지 지원 가능! 얼마 남지 않았지만 지원방법이 어렵지 않으니 한 번 도전해보세요.  

 

 

 

 

 

 

 

12일차 베니스(베네치아)

 

 

 

 

아침 일찍 베네치아로 가는 열차를 타기 위해 일찍 나왔다.

안 그래도 비싼 베네치아 물가인데

카니발과 겹쳐서 더 부담....

 

 

 

우리는 숙박비를 돈을 아끼기 위해

베네치아 본섬에 가기 바로 직전에 있는 메스트레 역 근처에 묵기로 결정!

 

 

 

 

우리의 계획은 1박을 꽉 채워서 즐기는 것이었다.

 

밀라노에서 베네치아   09:35 - 11:58

베네치아 - 피렌체       16:47 - 18:40 

 

 

베네치아 교통비는 24시간 교통권을 사서 해결!

하지만 막판에 24시간이 넘어서 버스 편도 티켓을 구매하였다.

 

 

 

도착했을 때 날씨는 좋은 편이었다.

체크인을 하고 바로 본섬으로 고고고

 

 

 

 

베네치아 기대를 많이 해서 정말 들떠있었음 ㅋㅋㅋㅋㅋ

게다가 카니발 기간이라니 !!!

 

 

 

 

신나 가지고 페이스페인팅도 했음

(1인당 6유로인데 깎아서 2명 10유로)

 

 

책자를 보여주면서 디자인 고르라고 하는데

내가고른데로 안해주고 그냥 지들 맘데로함.

 

 

 

그리고 큰 단점!

도착하자마자 바로 한 거라

내 베네치아 사진에는 얼굴이 계속 저럼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하지말걸.......

가볍게 다닌다고 짐을 전부 숙소에 놔뒀기 때문에 지울 수도 없었음 흑흑

 

 

손에 든 건 베네치아 24시간 교통권! (버스, 바포레토 전부 24시간 내에 무제한 탑승 가능)

 

 

 

우리는 무라노, 부라노섬 전부 다 가기로 했다.

 

 

 

 

 

 

 

 

 

 

 

일정이 빠듯하신 분들은 무라노 섬은 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무라노, 부라노 갔다 오니깐 이미 깜깜해짐.

 

배 타고 왔다 갔다하는 시간이 좀 많이 걸려요.

배 기다리는 시간도 좀 있고.

 

 

 

 

저희가 갔을 땐 사람 많아서 배 하나 보내고 다음거 타고 그랬음 ㅠㅠ

 

 

 

 

 

본섬으로 돌아와서 날도 춥고 여행한지도 쫌 돼서 한식이 먹고 싶었는데

중식집이 보이네? 들어가서

 

볶음밥이랑 짬뽕이랑 뭐랑 해서 3가지 시켰던 듯.

 

정말 맛있었어요 ㅋㅋㅋㅋㅋ

 

 

 

 

미슈랑 저랑 여긴 맛집이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는 거 먹고 기분 업업 ㅋㅋㅋ

 

 

 

 

 

 

곤돌라는 탈까 말까를 수 없이 고민하고

베네치아에 도착하기 전에는 타는 쪽으로 맘이 기울었는데

막상 도착하고 나니

 

 

점점 맘이 바뀌었다.

 

 

 

 

결론적으로 곤돌라는 안 탔는데 후회는 없다.

 

 

 

 

날도 춥고 힘들어서 남은 일정은 다음날로 미룸

 

 

 

오늘은 끝_______

10,11일차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이탈리아 밀라노

 

 

 

 

10일 차에는 한 일이 없어요.....

융프라우 패스는 일찌감치 포기했고, 날씨도 역시나 안 좋았음.

 

 

 

그냥 동네 구경! ㅠㅜㅠㅜㅠㅜ + 이탈리아 여행 계획

 

 

 

11일 차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가기 위해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슈피츠를 거쳐 브리그에서 밀라노행 티켓 구매!

 

 

 

 

 

내가 밀라노행 티켓을 현금(프랑)으로 구매하니

 

역무원 아저씨가 나보고 '남은 프랑 유로로 환전해줄까?' 물었다.

환율 좋냐고 물으니깐 나쁘지 않다길래

 

 

어차피 이탈리아 어디서 해야 환율 좋게 쳐주는지도 모르고

좋은 게 좋은 거라고 그냥 역에서 환전을 해부렸다.

 

 

 

 

 

저 종이를 보자니 195.10 CHF + 수수료 4 CHF 를 170유로로 환전한 것 같음.

 

오래돼서 기억이 안남 ㅋㅋㅋㅋㅋ 수첩에 적혀있을 텐데..... ㅠㅜㅠㅜ

 

어쨌든! 좋게 쳐준 건 아닌 거 같은데 수고로움을 덜었으니 됐으 ㅋㅋ

 

금액이 적어서 좋게 쳐준다 해도 그게그거 ㅋㅋㅋㅋ

 

 

 

 

기차를 타고 달리고 달려 밀라노에 도착!

기차에서 내릴 때 미슈가 내 바로 앞에 내렸는데

 

 

 여잔지 남잔지 모르겠는 이상한 사람이 미슈의 캐리어를 기차에서 내려주고

따라오라고 했다..... 우리 둘은 아이컨택....

분명 이런 거 따라가면 안 된다고 글을 많이 봄

 

해외여행에서는 호의를 경계하세요!

 

 

우리가 딱! 거절 못하고 우물쭈물 눈치 보며 뒤따라가기 일보직전에

어떤 이탈리아 아주머니가 헤이 걸스~! 하며 단호하게 고개를 절레절레

 

그제야 정신을 차린 우리는 아주머니께 땡스 하며 출구로 나갔다 ㅎㅎㅎ

 

고마워용♥ 잠깐 뭐에 씌였었나 보다.

 

 

 

이탈리아 첫 느낌이 좀 그럼......

 

 

숙소에 가서 짐을 놓고 바로 밀라노 두오모 보러 고고

 

 

 

그 유명한 밀라노 두오모.....

사진과 똑같이 저렇게 화려하고 이쁘고 그런데...

비둘기 진짜 장난 아님.....

 

이탈리아 여행하면서 비둘기 때문에 힘들었음. 흑흑

(조류, 어류 굉장히 무서워함)

 

 

 

근처에 쇼핑몰이 있는데 그곳 구경하다가

배가 고파서 사람이 많이 있는 레스토랑에 들어갔다.

 

 

 

리조또랑 파스타 시켰는데 별로...... ㅠㅜㅠㅜㅠㅜㅠㅜ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

파스타는 역시 듣던 데로 많이 안 익힘.

리조또도 기억상으론 거의 생쌀이었던 거 같고,

 

어쨌든 이탈리아에서 먹은 첫 음식은 실패!

 

 

 

사진은 없지만 이거 먹고 돌아다니다가 버스킹도 구경하고,

키코 가서 선물용 하트 립스틱도 사고, 많이 돌아다녔다.

 

 

엄청 걷기도 걷고 중간중간 먹을 것도 사 먹고 밤늦게 숙소로 돌아갔다.

 

1박의 일정이지만 알차게 다님 ㅋㅋㅋㅋ

 

 

 

 

오늘은 끝_________

9일차 스위스 인터라켄

 

 

 

 

 

 

인터라켄 3박 중 하루는 체르마트에 올인하고

 

나머지는 융프라우 VIP 패스를 사서 이틀간 뽕을 뽑으려고

거창하게 계획을 세웠으나

 

 

 

 

 

 

날씨가 안 좋아서(눈+비+안개) 융프라우요흐 과감히 포기 ㅋㅋㅋㅋㅋㅋ

(역무원 언니가 융프라우 not open 이라 함)

 

 

 

리기산에서 날씨가 안 좋으면 아무것도 볼 수 없다는 것을 배웠기 때문에 포기가 빨랐다 ㅋㅋㅋㅋㅋ

 

 

 

 

 

 

융프라우 갈 때 거치는 많은 곳들이 이쁘고 하이킹하기 좋다고 하던데

 

스위스는 언젠가 다시 한 번 여행하러 갈 것 같고,

 

특히나 융프라우를 못 봤기 때문에 이쪽으로 다시 갈 가능성이 많아서

 

과감히 같이 포기! 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비용 부분이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너무 비싸 후덜덜

다음에 융프라우 패스로 같이 여행하겠숴

 

 

 

그렇게 시간이 많이 남은 우리는

동네 구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쿱에서 장보고 숙소로 가서 먹으면서 인터라켄에서 할껀 없는지 검색하고,

바로 다음 일정인 이탈리아 여행정보도 수집하며 잉여짓....... ㅠㅜㅠㅜㅠㅜ 스위스까지 가서 ㅠㅜㅠㅜㅠㅜ

 

 

 

하루를 그냥 보내기 아까워 먹는데라도 돈을 쓰기로 결정!

해피인 롯지 레스토랑에서 퐁듀, 립, 맥주를 시켰다 흐흐흐

 

 

 

맥주는 직원에게 추천해 달라고 했는데

 

어떤 맥주인지 기억은 안 나지만

 

하나는 인터라켄에서 생산하는 맥주,

 

다른 하나는 직원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맥주를 시킴 ㅋㅋㅋ

 

결론적으로 엄청 맛있었다 or 맛없었다 하는 기억 없이 그냥 괜찮았어요.

 

 

 

퐁듀는 할인한다고 되어 있길래 먹어봤더니 (14프랑이었나? 기억 안 남)

 

치즈 냄새도 진하고 엄청 짜고 빵도 별로였음.

 

 

 

 

립!!!!!!! 정말 추천합니다!!!!!

인생 립을 여기서 찾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념도 맛있고 미슈랑 저랑 둘 다 반했어요 ㅋㅋㅋㅋㅋ

스위스 다시 간다면, 융프라우 본다고 인터라켄 가게 된다면, 립 또 먹을 거임 ㅋㅋㅋ

가격은 기억 안 남

 

 

 

 

내일은 인터라켄 마지막 날 = 스위스 마지막 날

 

 

 

오늘 끝____

새벽에 올림픽 보다가 중간에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봤는데요.

MBTI 검사를 하더라고요,

 

예전에 했던 제 유형이 기억이 안 나서 다시 해봤습니다 ㅋㅋㅋㅋ

 

10~15분 정도 소요

 

 

https://www.16personalities.com/ko 

 

 

 

어떤유형이 좋다 나쁘다는건 없어요.

 

너무 맹신하지는 말고 그냥 살짝 보세요.

 

 

참고로 저는 ISFP형인데요.

대부분 공감합니다. ㅎㅎ

 

 

 

 

 

 

 

8일차 스위스 인터라켄+체르마트

 

 

 

 

 

스위스 패스 마지막 날 이다.

 

루체른 -> 인터라켄 (숙소 체크인) -> 체르마트 당일치기

 

이것이 오늘의 할 일!

 

 

 

 

 

 

 

숙소에서 일찍 나와서 인터라켄으로 출발했다.

 

 

 

 

우리가 묵을 숙소는 그 유명한 해피인롯지(Happy in lodge)

1층이 바+레스토랑이고 2층부터 게스트하우스다.

 

 

 

 

 

인터라켄 웨스트 역과 가깝고 역 바로 앞에 중형 쇼핑몰과 COOP과 양대산맥인 Migros 가 있다.

 

 

 

 

 

 

우린 바로 체크인을 했고

 

 

 

 

 

 

기차 시간이 빠듯해서 역까지 전력질주하는 중 다리에 힘이 풀리면서 무릎으로 슬라이딩을 했다. ㅠㅠ

유럽 여행한다고 장만한 레깅스 무릎에 구멍남 ㅠㅠㅠㅠ

 

 

 

 

 

 

 

 

 

 

 

기차라도 탔으면 몰라 기차마저 놓치고 30? 40분 가량을 기다려 다음 기차를 타고 체르마트로 출발!

 

 

 

 

 

 

 

 

 

체르마트에 가는 이유는 스키 타시는 분들 말고는 대부분 마테호른을 보기 위해서 인데요.

날씨가 좋아야 볼 수 있다는 마테호른!!!!

 

제가 갔을 땐 날씨 진짜 진짜 좋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이탈리아 빼고 파리, 스위스 여행하면서 가장 좋았던 날씨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

 

 

 

 

 

 

 

 

 

저희는 '마테호른 글라시어 파라다이스(Matterhorn glacier paradise)'라는 곳을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마을 안쪽으로 더 들어간다음

따로 돈을 주고 표를 사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표는 왕복 케이블카+얼음궁전? 까지 합해서

스위스 패스 할인해서 38프랑인가 40몇인가 줬던 거 같아요(1인당)

 

 

 

 

 

우선 사진 ㄱㄱ

 

 

 

 

케이블카 타는 곳 앞에서 찍은듯?

 

 

 

 

이쪽이 스키 타는 곳이라 각종 장비를 장착한 남녀노소가 매우 많습니다.

저희도 보면서 스키나 보드를 배워서 다시 체르마트에 오자고 다짐! ㅋㅋㅋㅋㅋㅋㅋㅋ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애들도 많이 보였어요. (부럽 부럽)

 

 

 

난이도별로 많이 나누어져 있는지 중간에 내릴 수 있는 곳만 5번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저희는 한번 내려서

 

이렇게 서로 사진 찍어주다가 다시 탑승 ㅋㅋㅋㅋ

 

 

 

중간중간 사진도 찍고!

 

 

몇 번 갈아탄 끝에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전망대라는 마테호른 글라시어 파라다이스에 도착!!!!

 

 

+ 여기 전망대가 워낙에 높아서 케이블카에서 내리자마자

숨도 편하게 잘 못 쉬겠고 눈 앞도 흐릿하고 힘들었어요.

이런 게 고산병인가 하면서 유럽 여행하면서 별 걸 다 겪네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ㅋㅋㅋㅋ

 

 

 

360º 전부 이런 설경이에요.

 

진짜 대박입니다 여러분!!

 

파노라마로 찍은 사진이 있는데 지금 저한테는 없네요 ㅠㅠ

 

 

날씨가 한몫했어요ㅋㅋㅋㅋㅋㅋ

 

 

 

 

 

 

 

 

야외전망대 말고 실내에 레스토랑이 있는데요.

배도 고프고 여행 와서 일주일에 한두 번은 돈 좀 써도 된다며

 

 

스위스의 유명한 음식 중 하나인 뢰스티와 소세지+감튀를 시켰다.

맛있었음.

 

솔직히 조합이 맛없기 힘든 조합 ㅋㅋㅋㅋㅋㅋㅋ

 

 

 

뢰스티는 채 썬 감자에 소세지, 치즈, 계란 등을 위에 올린 것인데

우리가 상상하는 바로 그 맛이다 ㅋㅋㅋㅋ

 

 

 

뢰스티 처음 먹어보는데 아는 맛임 ㅋㅋㅋㅋㅋ

 

 

 

 

 

나가기 전에 화장실 갔다가 (화장실 입구에 지하철처럼 개찰구가 있는데 레스토랑 이용객은 무료)

 

 

레스토랑에서 케이블카 타는 곳 사이에 엘리베이터를 타면 얼음궁전으로 갈 수 있어요.

 

결론만 말하자면 완전 비추!!!!!!!

 

엄청 허접스럽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가 끝날 때쯤 급하게 들어가서

나오는 사람들에게 이거 갔다 오는데 얼마나 걸렸는지 물어봤는데 10분 정도라고 해서 당황 ㅋㅋㅋㅋㅋ

 

 

저희는 5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그냥 뭐 볼 것도 없음.

 

 

 

 

내려가는 케이블카에서

일본인 할머니와 어느 국적인지 기억 안 나는 유럽 할아버지 부부와 같이 타게 되었는데요.

 

 

내려가면서 잠깐 대화를 나누었는데, 제가 여기 사시냐고 물었는데

 

자기들은 스키와 보드 타러 종종 온다고 체르마트가 너무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사는 곳은 다른 나라였던 기억이....)

 

 

 

미슈랑 저도 스키와 보드를 배워서 다시 오자고 다짐했어요 ㅋㅋㅋㅋㅋ

 

 

 

 

내려가서 동네구경도 좀 하다가 인터라켄으로 다시 고고

 

 

돌아가는 기차에서 완전 뻗었어요 ㅋㅋㅋㅋ

(저거 자는 거임 ㅋㅋㅋㅋ)

 

너무 힘든 하루였어요.

 

뛰다가 넘어져서 찢어진 레깅스로 마무리!

 

 

시간이든 금전적으로든 여유 있게 여행하시는 분은 체르마트 1박 추천합니당

 

 

 

 

그리고 융프라우와 마테호른의 날씨를 알 수 있는 cam 이 있다고 해요

어플 다운받으셔서 날씨 확인해보고 움직이셔요 

 

 

 

끝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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