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는 빠진 우유와 과자1개를 더해서 32불

'해외여행♥ > 호주워킹홀리데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10.18 장보기  (0) 2017.10.23
17.10.17 장보기  (0) 2017.10.23
호주워홀D+48 매일매일 파리목숨...  (0) 2017.09.30
D +38~40 호주워홀 일상   (0) 2017.09.22
호주워홀D+24 기쁘지가않아  (0) 2017.09.06
나는 호텔에서 주6일 하우스키퍼로 일하고있다
매주 토요일이 off인데 저번주에는 토요일에 나와줄수있냐고 물어봐서 안쉬고 일했다.  고로 13일을 안쉬고 쭉 일함

어제(금요일)퇴근할 때 로스터가 매주 금요일오프로 바껴있길래 엇?! 바꼈네? 했더니 슈바가 응 체크해! 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나 그럼 내일(토요일) 일하는거야? 이랬더니 너 오늘(금요일) 일했잖아 이건 다음주부터 적용되는거야! 라고했다

그래서나는 아하~ 하면서 내일(토요일) 오프라고 방정을 떨면서 퇴근을했다.

근데 오늘! (토요일)!!
금,토,일에 근무하시는 한국인슈바로 부터 전화가왔다.... 오고있냐고...(가슴이철렁)
그래서 나는 오늘이 쉬는날이라고 바뀐근무표는 다음주부터 적용이래요 이랬는데 근무하는걸로 적혀있다고 하셨다............................................ (갑자기 머릿속이 하얘짐)


지금도 혼란스럽다
폰을봐도, 노트북을봐도 자꾸 생각이난다...


제발 내가 잘못한 것이 아니길..


나랑 같이 면접보고 들어온 제니..
일주일하고 해고당했다

그 뒤에 들어온 자다.. 해고당한건지 스스로 그만둔건지 아직 모르겠으나 로스터에 이름이 보이지않는다..

다음은 내차례..?
넘나 무섭ㅜㅜ




'해외여행♥ > 호주워킹홀리데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10.17 장보기  (0) 2017.10.23
17.10.11 장보기  (0) 2017.10.16
D +38~40 호주워홀 일상   (0) 2017.09.22
호주워홀D+24 기쁘지가않아  (0) 2017.09.06
두번째 호주워홀 (세컨)  (0) 2017.09.04
수요일: 오전근무하고 오후근무있어서 다시출근.. 오후파트너는 인도네시아 국적의 로렌이다.
(로렌이랑은 처음해봄)


로렌이 내 국적을 물어봐서 싸우쓰코리아라고 했더니 수지를 아냐고 물어봐서 당황했다.

그래서 '가수 수지말하는거야?' 이랬더니 걔도당황하고.... ㅋㅋㅋㅋ 자기는 수지를 좋아한다고했음
수지가 한국에서 유명하냐고 물어보곤
수지랑 윤아중에 누가 더 유명하냐고 물어봐서 당황했다...

최근 들은질문중 제일 어려웠던것 같다
'아빠가좋아? 엄마가좋아?' 도 아니고...
물론 나는 엄마^^


나보고 좋아하는 가수 없냐고해서
이러고싶진 않았지만 ' 두유노우 비티에스?' 를 해버렸다......;; 핫핫핫


아시아쪽에선 확실히 한국에 관심이 많은것같다

그리곤 같이 베드만드는데 나보고 송혜교닮았다며.....!
그래서 에? 하니 그런말 들어본적 없냐고했다

아니... 중학교친구중 한명이 나를 농락할때 몇번 그런적은 있는데...
외국인에게 농락 당한 기분이다.
어쨋든 고마워

엄청 하향된 송혜굔가보지뭐


목요일: 한국에 택배보낼거라서 오빠한테 주소랑 개인통관고유번호를 물어봤는데 씹혔다

지금현재 9월22일 금요일 오후 거의5시,  44시간째 읽씹중^^
짱난다
매번 이런식 (+ 너는너 나는나 너의공식 핸드폰은장식) - 이 드립 알아들은사람 아미ㅋㅋㅋㅋㅋ


영양제와 싱가폴 경유때 샀던 호랑이연고, 내가 좋아하는 모코나 헤이즐넛커피, 각종 과자및 초콜릿을 보내는데 어마어마하게 무겁다

여긴 한인택배없으니 호주우체국 이용하면 엄청 비싸겠지...?


금요일: 오늘은 3시간 45분을 일하고왔다. 적당한것같다
이번주 지금까지 5일일했는데 저번주 6일 일한것보다 많이일했음... 월,화,수는 넘나 빡센것..

원래 토요일마다 오픈데 내일(토요일) 나올수 있냐고해서 할 수 있다고했다.
평일이면 생각좀 해보겠는데 주말수당이 있는 토욜은!!무조건이야무조건

안쉬고 이렇게 길게 일하는건 첨인듯?
얼른 주급 받았으면...




'해외여행♥ > 호주워킹홀리데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10.11 장보기  (0) 2017.10.16
호주워홀D+48 매일매일 파리목숨...  (0) 2017.09.30
호주워홀D+24 기쁘지가않아  (0) 2017.09.06
두번째 호주워홀 (세컨)  (0) 2017.09.04
또 다시 워홀  (0) 2017.07.04

오늘이 호주도착한지 24일째...이것밖에안됐나? 집떠난지 한달도 더 지난것같은데


어제 일을 6시간 30분을했다 죽는줄알았다 물을 밑에층에 놔두고와서  물도못마시고 땀 잔뜩 흘리면서 일했는데 미쳐버리는줄...


탈수증상인지 머리가 너무 아팠다...몸도 아팠다 어깨, 팔, 다리, 엉덩이 전부
새 두통약을 호주도착한지 한달도 안됐는데 다먹었다ㅜㅜ


오늘은 5시간했다 물도 많이마시고 어제보다 1시간반 덜해서 그런건지 오늘은 좀 괜찮다...(안힘들다는건 아님)


일하면서 내 영어의 부족함을 확 느끼는것같다 이번 워홀의 목표를 영어로할까...부족함은 느끼지만 아무런 열정도 생기지 않는다

퍼스트때는 의욕도있고 재미도있고 모든것이 즐거웠는데
지금 세컨은 잘 모르겠다... 즐겁다고 느낀적이 한 번도 없다 호주도착하고나서...


그렇다고 외롭고 한국가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것도아닌데.... 뭔지 잘 모르겠음...


오늘의 일기 끝





8월중순
아껴?두었던 세컨비자로 다시 호주에왔다.
지금은 도착한지 3주가 조금지났는데 오늘 첫출근을했다.

퍼스트때도 해보고싶었는데 기회가없어 못한 하우스키핑! 4시간하고왔는데 왜이렇게 힘든거야ㅜㅜ

오늘 내파트너였던 로즈가 오늘은 이지데이라고..... 이게 이지야? 이렇게막 휘몰아치는데?
4시간동안 온 힘을 다했다.
남은건 어깨와 팔의 통증
상체살빼고싶었는데 잘됐지뭐^^

잡 구한게어디야
15%세금생각하니 첫 주급받기도 전에 속이쓰리구나ㅜㅜ


퍼스트때랑 비교해서 세컨은 엄청 다르게 흘러가고있는것같다
그래도 결과는 똑같이 긍정적이길...



블로그쓰기 넘나귀찮...
자고있지 도리스? 나 블로그썼음
아껴두었던 세컨을 쓸 때가 왔다
이번엔 다윈.... 정보가 많이없어 긴장되지만 죽으란법은 없으니깐.... 어떻게든 되겠지뭐

8/11 밤 스쿠트타고 싱가폴행
12일 새벽 싱가폴도착

12일 밤 젯스타타고 다윈행
13일 새벽 다윈도착

아주그냥... 피곤에 쩔겠네
창이공항 트랜짓호텔에서 좀 쉴 예정
 
이번에도 좋은사람들 많이 만나고
좋은추억 쌓길...

4. 외로움은 없었는가? (향수병)

 

- 사실 나는 내가 외로움을 잘 타는 성격이라고 생각했는데

호주에 있는 10개월 동안 한국에 가고 싶다거나 가족들이 보고 싶다거나 하는 마음이 전혀 없었다.........................

 

 

  

호주에 오자마자  같은 살게된 A언니(한국인)와 친해져 나중에는 같이 집도 옮기고 그냥 쭉 같이 살았다.

각자 일하고 돌아와서는 나는 일식집 욕을 하고 언니는 다니던 공장 얘기를 하고 서로 의지를 많이 했고 술도 박스채 사놓고 한국어로 폭풍 수다를 떨었기에 외로움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그저 한국에 돌아가면 뭐해먹고살지? 하는 걱정들만 있었을 뿐.......

 

 

 

사실 난 원래 한식파라서 워홀을 떠나기 전에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호주에 도착하고나니 괜한 걱정이었음.

한식이 먹고 싶을 땐 냉동야채와 베이컨, 등등을 넣고 볶음밥을 해 먹기도 하고, 라면을 먹기도 하고,

재료를 사 와서 집에서 닭볶음탕, 샤브샤브, 각종 전등을 만들어먹기도 했고,

한인식당에 가서 사 먹기도 했으며 마트에서 소고기를 사 와서 스테이크도 질리게 먹었고

한국에서는 잘 안 먹던 빵도 호주 오니 맛있게 잘 먹었다ㅋㅋㅋㅋㅋ(솔직히 사 먹는 것보다 만들어서 먹었던 것들이 더 맛있었다.)

 

 

알바니에서 두 명의 한국인을 만나 친해졌는데 그 중 한 명이 요리실력이 어마어마했다. ㅎㅎㅎ

한 명의 요리사와, 나를 포함한 다른 한 명의 조수, 그렇게 우리는 한인식당은커녕 한인 식품점도 없는 알바니에서도 한식을 해 먹으며 살아남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좀 힘들었던 건 교촌치킨 레드가 너무 먹고 싶어서 한국에 가고 싶었다는 것? ㅋㅋㅋㅋ

 

 

 

5. 호주에 가져가야 하는게 있다면? 

 

- 노트북?? USB??? 아마도 워홀오는 사람들은 요 두개는 다들 챙겨오지 싶다. USB나 외장하드나.....

레주메 쓸 때나 보낼 때, 쉬는날 드라마나 영화 볼 때, 등등 이 두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

혹시나 하는 말인데 호주에서 영어공부 한다고 책가져 오실분들........ 말리고싶네요

한국에서 안하는 사람은 호주에서도 안 합니다. 버리기도 아깝고 괜히 무겁기만 해요.

여기서 살면 나도 모르게 짐이 조금씩 늘어가니깐 한국에서 오실때 캐리어에 여유공간 넉넉하게 오시는거 추천 ㅎㅎ

 

 

 

6. 얼마나 벌었는가?

 

- 얼마만에 일을 구했는지 보다 이게 궁금한 사람이 많을수도.........?

하루에 몇 시간 일하느냐, 주말에 일을 하는지 안 하는지, 공휴일에 일을 하는지 안 하는지에 따라서 시급이 많이 차이납니다.

 

일식집에서 일할 때 평일에는 $17.89, 주말에는 $21.47의 시급을 받았었는데요.

시프트는 많았어요. 쓰기 귀찮으니 사진 ㄱㄱ

 

알바니 양공장에서는 매일 스케줄이 똑같아서 받은 금액도 똑같았어요.

매일 9시간씩 5일 $1070.20에서 TAX$207 빼고 $863.20이 주급이었슴당.

 

 

TAX는 연간 얼마를 벌었느냐에 따라서 100%환급될수도, 좀 떼이고 받을수도, 더 내야할수도 있는데요.

저는 일식집은 2014-2015 회계년도였고 양공장은 2015-2016에 해당되서 다 돌려받았어요.

근데 이제는 세법이 바뀌었다고 들음. 무조건 19%뗀다구요???

 

어쨋든 한국에 들어와서도 호주세금환급, +연금까지 나름 짭짤했어요 ㅎㅎㅎ

 

 

 

 

 

쓸 말이 더 생각나지 않으니 오늘은 여기까지!!

호주에서 해먹었던 음식들로 마무리~

 

 

 

사진을 보며 다시 한번 느끼지만 호주에서 좋은사람들을 많이 알게되서

지금 내기억에 호주워홀은 다시가고싶은 좋은나라로 기억되는것 같다.

 

주관적인 호주워킹홀리데이 후기 (퍼스)

 

 

 

 

나는 2015.02.07 ~ 2015.12.01.까지 호주에 머물렀다.

내가 선택한 도시는 서호주의 꽃 퍼스 ㅎㅎ

여기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는 없다 201311월에 시드니, 멜버른, 골드코스트를 여행한 적이 있기 때문에 낯선 곳에 대한 호기심+부유한 사람들이 많이 살기 때문에 여유롭고 치안이 좋다는 소문에 선택하게 되었다.

 

 

 

 

여행을 하는 것과 한 나라에서 장기간 머무는 것은 많이 다르기 때문에 떠나기 전에 이런저런 검색을 많이 했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무슨 준비를 했는지, 일은 금방 구했는지, 얼마를 버는지, 영어는 얼마나 하는지 또는 늘었는지.....

 

 

 

 

긍정적인 후기와 부정적인 후기가 많이 나뉘었는데 나의 후기는 긍정적인 후기이다.

후기는 아니지만 내가 봤었던 부정적인 글을 짚고 넘어가자면 호주워홀을 다녀온 한국 여성들은 그렇고 그렇다더라 뭐 그런 글들....

 

 

 

 

매년 수만 명의 한국인들이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로 간다.

저런 말들이 계속 나오는 거 보면 일부사람들은 몸을 함부로 굴리는 것 같은데

적어도 내가 만난 사람들은 다들 제대로 된 일을 하면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 밖에 없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며 처음 다짐과는 달리 나태해진 나를 반성하며 지냈기에 스스로 만족하는 워킹홀리데이를 보낸 지도....?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나의 워홀

결론부터 말하자면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난 것은 내 인생의 가장 잘 한 일이 아닌가 싶다. 학교를 졸업하니 사회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사귈 기회가 없었는데 호주에 있으면서 나와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았던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여러 주제의 이야기들을 하며 나의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 졌달 까? ㅋㅋㅋㅋ 그렇게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고 한국에서는 경험해보지도, 앞으로도 경험할 수 없는 그런 일들도 겪었다.

 

 

 

 

한국에서는 거의 가지 않았던 병원인데 차사고로 앰뷸런스도 타보고 (다행히 하나도안다침)

집주인이 캥거루 사냥하는 것도 구경했다.

캥거루 고기도 챙겨줘서 온갖 (캥거루 스테이크(비추), 캥거루 미역국(), 캥거루 탕수육()) 요리를 해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 주위 누군가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간다고 하면 이런 이야기들을 해준다. 물론 간다고 해서 똑같은 일을 겪는 것 도 아니고 모든 것이 다 쉽고 좋았던 것은 아니었기에 일구하기 등 어려웠던 일들도 같이 말 해준다. (나중에 나를 원망하지 않게.......)

 

 

 

 

 

 

지금부터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할 질문들

 

 

1. 일은 얼마 만에 구했는지?

- 워홀 오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할 질문.... 나 역시도 그랬고 ㅋㅋㅋㅋㅋㅋㅋ

나는 12주간 어학원에 다녔기 때문에 뭔가 일을 구하기도 시간적인 제약이 많았고

당장 일을 하지 않더라도 매일 학원이라도 가기 때문에 빨리 일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덜 했다.

검트리로 메일도 여러 번 보내보고 가게에 방문해서 레주메도 몇 번 넣었지만 연락 오는 곳이 없었다. 그러다가 4월 중순? ? 쯤 집근처에 일본인 가족이 운영하는 일식 테이크웨이 전문점에서 연락이 왔다. 파트는 키친핸드.

 

 

 

사실 그 전에 연락 온 곳이 있었는데 면접도 보고 출근 해라는 소리도 들었지만 거리도 멀었고 시급도 별로라서 포기했다.

그러다가 처음 일을 구하기 시작하고 3개월이 채 안됐을 때 한 10주정 도쯤 됐을 때 일본 음식점에서 연락이 온 것이었다.

 

 

 

위치는 집근처였고 시급도 최저임금은 지켜주는 곳이었다. (소문에 의하면 예전에는 호주내 한인식당들처럼 짜게 주다가 페어워크에 한번 데이고 나서부터는 최저임금으로 주기 시작했다더라. 그래서 그런지 아니면 일본인이라서 그런지 돈이나 시간은 칼같이 지켰다 걔넨ㅎㅎㅎ 하지만 재수가 없었지..........)

 

 

 

한 달하고 일주일 정도 일 했을 때 쯤 그만뒀다. 그만 뒀을 때가 5월말쯤???

그리곤 열심히 레주메를 돌리는데 비수기라서 그런지 연락 오는 곳이 없었다. ㅠㅠㅠ

에이전시 끼고 공장에서 잠깐 사람 필요하다는 거 하루 일했었고 그 후에는 계속 놀았다.

집에 있는 개들과 ㅎㅎㅎㅎ 집주인이 휴가로 해외여행갈 때 개 두 마리를 나에게 부탁했었는데 (리트리버, 셰퍼드) 그 때도 그렇고 그 집에 살면서 개들과 원 없이 놀 수 있어서 좋았다 흐흐흐

 

 

 

 

8월이 되자마자 세컨비자 취득과 취업? 을 위해 알바니로 내려갔고 열심히 이메일을 보낸 결과 양공장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일을 시작 한 게 9월 중순쯤? 그렇게 11월 말까지 일을 하고 121일에 발리와 대만을 여행하고 한국으로 들어왔다.

 

 

 

 

한인잡을 할 생각이면 일을 빨리 구할 수 있습니다. 한인 커뮤니티에 구인광고가 꽤나 올라오거든요. 제 첫 룸메언니가 세계일주를 목표로 호주에서 돈을 벌고 있었는데 초반에는 오지잡을 구하다가 빨리 구해지지 않으니 한인잡으로 투잡 쓰리 잡을 해서 돈을 모으더라고요.

(정말 부지런하게 일을 해서 존경심이 절로 생김.....) 그러니 초기 정착금이 많이 부족한데 일을 못 구하면 어떡케 하지? 하시는 분들은 초반에 한인잡하면 되지요 뭐

 

 

 

 

 

2. 영어는 얼마나 하는가?

- 제 영어 실력은 중학생수준?

중학생 때는 영어를 가장 좋아했고 나름 잘하기도 했고 또 열심히도 했는데 고등학교 진학하고 놔 버려서 늘기는커녕 퇴화했습니다. 어학원에 처음 들어가면 레벨테스트를 하는데 Pre-intermediate 가 나왔어요. Elementary 다음단계..... 수업을 들으면 내용은 쉬워요

학교 다닐 때 배운 문법들.............. 근데 이걸 전부다 영어로 수업하고 선생님이 설명하고 친구들과 토론하고......... 그게 힘듭디다..... ㅋㅋㅋㅋㅋ 영어를 놓지 말걸.... 단어라도 외워둘걸 하는 후회가 밀려와요 헤헤

   

 

 

 

3. 얼마나 늘었는가?

- 이건 정말 사람마다 케바케에요.

외국인친구들과 붙어 다니고 외국인쉐어를 하고, 학원 수업후 집에서 공부를 하느냐? 뭐 그런.....? 가장 좋은 효과는 남자친구, 여자친구를(남사친, 여사친말고) 만들어서 영어가 확 늘었던 사람들도 몇몇 봤어요.

그리고 생활영어는 확실히 늡니다. 제가 느꼈어요. ㅋㅋㅋㅋ

 

 

 

 

 

 

 

 

다음엔 뭘 적어야 하는지 모르겠으니 오늘은 여기까지.

'해외여행♥ > 호주워킹홀리데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D +38~40 호주워홀 일상   (0) 2017.09.22
호주워홀D+24 기쁘지가않아  (0) 2017.09.06
두번째 호주워홀 (세컨)  (0) 2017.09.04
또 다시 워홀  (0) 2017.07.04
나의 호주워킹홀리데이 후기2  (0) 2016.10.06

유럽여행 마지막편

 

 

오늘의 일정은 바티칸 박물관, 올드브릿지, 바티칸 성당

 

 

나름대로 일찍 바티칸 박물관으로 출발했는데도 내부로 들어가기 위한 줄이 엄청 길었다.

(인터넷으로 사전예약 시 4유로만 지불하면 줄 안 서고 들어갈 수 있다니 참고 바랍니다)

 

 

 

게다가 새치기하는 인간들도 있었음. 그들의 무리가 동양인을 얕본 건지

미슈와 내 앞에 한국인 4~5명의 무리가 있었는데 우리 뒤에서부터 당당하게 걸어오더니 미슈와 내 옆에 나란히 줄을 섰다.

이런 뻔뻔한 인간들을 보았나

 

 

 

앞으로 야금야금 새치기를 할 심산인 것 같았는데 앞의 한국인 무리의 철벽방어와 미슈의 완벽한 방어로 결국 우리 뒤에 들어옴

 

 

 

 

줄 서있으면서 "야 쟤네 뭐냐" "지금 새치기하는 거지?" 등등 우리가 쳐다보며 눈치를 주니 

우리 쪽으로 쳐다보지는 못하고 딴짓들을 하고 있었다. 한국어는 못 알아들어도 우리말 속에 흐르는 감정은 지들도 느꼈겠지

미슈와 나는 인원수 차이+덩치 차이로 당당하게 뒤로 가라는 말은 못 하고 (쭈굴쭈굴) 눈빛으로 눈치를 주었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

 

 

 

내부로 들어가서도 짐 검사+티켓 구매까지 해서 시간이 좀 걸렸다.

 

 

 

오디오 가이드를 빌리고 내부 구경!

 

 

미라를 볼 수 있는 이집트관을 제일 먼저 지나쳤는데 매우 매우 흥미로웠음

그 뒤로는 사실..... 파리에서부터 그림들과 조각상은 질리도록 보기도 했고 봐도 잘 모르기 때문에 그냥 그랬다.

이래서 투어를 신청하나 보다 ㅋㅋㅋㅋㅋㅋ

 

 

 

박물관에서 나올 때 그 유명한 나선형 계단!!! (사진은 없음)

계단과 계단 사이의 거리가 좀 있는 편인데 미슈가 계단인지 모르고 내려오다가 발을 헛디뎌

미끄러질 뻔하다가 벽을 잡았는데 그 순간 손목 스트랩 줄에 의지해 있던 카메라가 돌벽에 부딪혀 생을 마감했습니다. ㅠㅜㅠㅜㅜㅠ

 

 

 

 

우리는 박물관에서 나와서 성당으로 가는 길에 길가에 있던 올드브릿지를 발견하고 젤라또를 사 먹었습니다.

 

 

 

저번 글에도 썼지만, 3대 젤라또 맛있는지 잘 모르겠음 (유명하니깐/ 3대 젤라또라니깐/ 그냥 사 먹음)

 

 

 

성당으로 들어오긴 위해선 다시 또 검색대를 통과해야 한다.

 

 

 

유럽 여행하면서 성당도 많이 봐서 너무나 무딘것........................................ 다 보고 나와서 걸어서 판테온 가고 또 실컷 걸어 다니면서

마지막이니 당분간 못 걸어도 괜찮다며 아픈 다리를 이끌고 끝까지 걸어 다녔다 ㅋㅋㅋㅋ

 

 

 

숙소에 돌아갈 땐 맥주도 사고 과자도 사서 밤새 즐기자고 했건만 곯아떨어졌다.

잘 거였으면 차라리 일찍 자버릴걸 3시간 자고 공항으로 가려니 더 죽을 맛이었다.

 

 

 

우리 숙소는 테르미니역 근처였는데 우리는 테르미니역에서 공항으로 가는 트레인을 탔다.

1인당 14유로.

 

 

 

 

 

 

공항에서 체크인 할때 깜빡하고 택스 리펀 이야기를 안 해서 가슴이 철렁했었던 일이 있었는데

 

 

 

카운터에서 체크인할 때 택스 리펀 이야기를 하면 캐리어는 돌려준다.

그걸 가지고 세금 환급해주는 사무소에 가서 처리 후 가방을 보내야 하는데

순간 깜빡하고 얘기를 안 함.

 

 

 

얼마 안 있다가 정신 차리고 바로 이야기를 했지만

가방도 레일 타고 가는 게 보였음 정말 8초 뒤? 쯤 말했는데 안된다는 것이었다............................................................................

이때의 심정이란....... 정말 가슴이 철렁. 심장이 벌렁벌렁 다리가 후들후들.......

 

 

내것만치면 몰라도 미슈것까지 그렇게 되어 버린 거라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멘붕이란 이때 쓰는말인듯 ㅋㅋㅋㅋ

 

 

 

 

그때 미슈는 구찌 쇼핑백을! 나는 캐리어에 끼우는 큰 가방을 가지고 있었는데 우리는 연기를 하기로 했음.

 

 

 

안에 내용물을 체크하는 건 복불복이라서 운이 좋으면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택스 리펀 사무소에서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다가 직원 앞에 갔는데 직원이 핸드캐리인 것을 보고

여기서 말고 게이트 쪽 들어가서 환급을 받으라고 했다.

 

 

 

우리의 탑승구 쪽으로 가니 택스 리펀 카운터가 또 하나 있었다.

우리는 속으로 제발 검사하지 말라고 기도하며 직원 앞으로 갔고

직원은 우리의 짐을 보더니 서류들을 보고 도장을 쾅쾅!!!

헤헤헤헤헤헤헤헤ㅔ헤헤헤헤헤헤헤헿 정말 가슴속의 응어리가 날아가는 듯했다.

 

 

 

 

회사가 global blue와 premier로 나뉘어 있어서

처음에 남자 직원에게 신청하고 옆에 여직원에게 가라고 해서

여직원에게도 2번 신청했던 거 같다.(확실하지 않음)

(너무 기분이좋아서 그 때 몇분간은 기억이 없음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마지막 여직원이 종이를 주면서 "너네 나라로 가서 우체통에 넣어"라고 했다.

 

 

 

 

왜지???? 근데 우리는 카운터 옆에 편지함이 있길래 그냥 거기 넣었다.

택스 리펀을 위한 우편함이 아니었을 수도 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때의 우리는 잠깐 미친 듯

 

 

 

그렇게 우리의 택스 리펀은 끝났다!

 

 

 

나는 신용카드라고는 호주 계좌에 연결된 카드가 다였는데,

 

유럽여행을 떠나기 전에 버그로 인해 인터넷뱅킹 비밀번호를 3회 틀려서 뱅킹이 막혔다. ㅠㅠㅜㅠ

 

 

은행에 전화했었지만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답변만 들었고 지금까지도 내 택스가 잘 들어왔는지 확인 못함.

 

호주에 가야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제 호주 여행 한 번 더 하게 생겼다.

 

 

 

 

((호주에 와서 확인 한 결과 2016. 4. 14일 날짜로 세금환급이 이루어 졌다

신청하고 두달정도 걸림))

 

 

 

마지막 유럽여행기 끝_________

 

 

 

여행하면서 틈틈히 가계부를 적었었는데 실수로 버린줄로 알았던 종이를 찾았다!!


숙소나 교통비같은 여행 떠나기전에 지출한 경비들은 제일 처음에 글을 썼고

이번에는 환전한 금액들을 사용한 세부경비

 

<환 전>

 

<프 랑 스>

 

<스 위 스>

 

<이 탈 리 아>

 

 

끝________

 
역시 나는 아날로그 스타일이다
가계부는 수기로 적어야 제맛! ㅎ ㅎ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