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차 로마 셋쨋날

 

 

 

 

오늘은 24시간이 지나기 전에 통합권을 쓰기 위해

아직 못 본 콜로세움으로 고고

 

 

줄이 나름 길긴 했지만 어제 티켓 살 때에 비해서 줄이 금방금방 줄어들었다.

 

 

 

5만 5천 명을 수용할 수 있다는데

우리나라 고척돔 수용인원이 3만 명이라는데 정말 어마어마하다.

7대 불가사의라는 게 이해가 간다

현재의 콜로세움은 원래 모습의 1/3도 안된다는데....?

 

 

 

 

 

 

콜로세움 내부 기념품샵에서 책을 한 권 살까 했는데

로마 유적지들의 현재 모습이 있는 사진에서 필름 하나를 넘기면 예전 모습을 보여주는 그런 책이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한국어 버전이 없다.

중국어, 일어, 등등 심지어 러시아어로 번역된 게 있었는데 한국어는 없었다..... ㅠㅜㅠㅜㅠㅜ

 

 

 

결국엔 안 샀지만 한국어 버전이 있었다면 하나 샀을 것 같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우리는 나와서 또 엄청 걷기 시작했다.

 

 

 

오다가다 계속봐서 이제는 지겨운 트레비분수

 

 

유명 관광지의 현실.......?

 

진짜 어느 시간에 가더라도 사람이 이렇게 바글바글했다.

트레비 분수 자체도 옛 느낌 없이 너무 깨끗해 보여서 보고도 뭔가 우와..... 하는 느낌 없이 그냥 그랬다.

 

 

 

뭐 동전을 한번 던지면 여기 다시 오고 두 번 던지면 뭐 사랑하는 사람과 뭐라던데...?

돈은 던지기 아까워서 안 던짐 ㅋㅋㅋㅋㅋ

 

 

 

폼피 티라미슈를 먹었다.

 

 

오리지널? 맛을 먹었는데 설탕도 씹히고 너무 달고 별로!!!!!

 

젤라또나 폼피 티라미슈나 왜 꼭 먹으라는 지 모르겠음...... ㅠㅠㅠㅠ

 

티라미슈는 친구 미슈도 한입 먹고선 별로라고 했음...

 

딸기나 피스타치오를 못 먹어본 게 좀 아쉽긴 하지만 그거라고 맛있겠나 싶어서 빠르게 포기. 

 

 

 

밤에는 판테온도 보고, 크루치아니 팔찌도 사고,

산타마리아 노벨라에 가서 구경도 하면서 (피렌체에선 뭐하고 ㅋㅋㅋㅋㅋ)

 

그 유명한 장미수! 말고!! ㅋㅋㅋㅋㅋ 피부 진정효과가 있다는 바디로션을 샀다.

 

 

 

 

어두워지기 직전 지나가는길에

 

 

 

 

 

미키마우스로 골랐다. 10유로였던걸로 기억

 

 

 

몇 년 전부터 몸이 엄청 가려워서 많이 고생을 했다.

지금은 예전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시도 때도 없이 가려움

 

 

너무 건조해서 그런 건가 싶어

더 바디샵의 바디 버터,

키엘 수분크림.... 을 몸에 발라보았지만

 

 

더 바디샵은 효과가 쪼금 있었던 걸로 기억하고

키엘은 효과가 하나도 없음.

 

그 비싼 거 얼굴에 안 바르고 몸에 양보했더니 ㅠㅠㅠㅠ

 

 

올해는 물도 많이 마시고 샤워하고 나면 바디로션 꼬박꼬박 바르고

긁어서 붉어진 곳에는 저 로션을 발라서 그런지 이제는 거의 안 가렵다.

 

 

색은 사진처럼 연한 황토색이고 냄새는 한약 냄새가 난다..... 한약+레몬향?

 

 

처음에는 끈적한 것 같지만 1분 안에 스며들어서 끈적이는 느낌 아예 없음.

향은 한두 시간 가는 듯?

 

 

 

 

 

 

 

내일은 유럽여행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끝_______

19일차 로마 둘쨋날

 

 

 

 

 

오늘의 일정은 콜로세움+포로로마노+팔라티노 이다.

 

 

 

 

날씨 좋고 ㅎㅎ 사람들을 따라서 오른쪽으로 가니

사람들이 장난 아니었다...........

 

 

 

표(통합권)를 사는 줄을 한 시간 넘게 기다린듯하다.

햇빛도 쨍쨍해서 무척 더웠음

 

 

참고로 티켓은 현금결제가 안됐고 오로지 카드만 가능했다.

 

 

 

우리는 티켓 줄을 기다리면서 콜로세움은 다음날로 하기로 맘먹음 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문 여는 시간에 맞춰 일찍 오면 덜 기다리지 않을까 하며 ㅎㅎ)

 

 

 

저 멀리 사람 많은 것 좀 보세요.

겨울이었는데도 햇살 때문에 더웠음.

우산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

 

여름에 가시는 분들은 양산 챙기는 거 추천

 

 

 

 

 

 

 

통합권은 24시간 유효한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콜로세움을 다음날 아침에 가는 것으로 미룸)

 

 

팔라티노 언덕과 포로로마노 구경 후 우리는 3대 젤라또라는 지올리띠를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걸어가는 도중에 사람들이 맛있어 보이는 음식을 들고 걸어가면서 먹길래

 

근처를 두리번 거리니 레스토랑도 보이고, 음식점들이 보였다.

그중 우리가 선택한 것은 미트볼 같은 것이었는데

 

 

맛있어 보이는 겉보기와는 달리 맛없었음 ㅠㅜㅠㅜㅠㅜㅠㅜㅜ

 

 

입 베렸다. 하고 다시 지올리띠를 찾아 걸음을 옮겼다.

 

골목 중간에 있어서 찾기가 좀 힘들었는데 근처에 가니 사람들이 전부 젤라또를 들고 있어서

눈치껏 찾아갈 수 있었다. ㅋㅋㅋㅋ

 

 

들어가니 사람들이 바글바글.....

 

 

나랑 미슈는 각각 2 가지 맛을 고르는 걸 선택했는데

한 가지는 리쏘? 리조? 쌀이 씹히는 쌀맛을 선택했고

다른 한 가지는 기억이 안남.

 

 

맛은 그저 그랬다.

 

3대 젤라또라는 지올리띠, 올드브릿지, 파씨 를 다 먹어봤지만

뭐 하나 우와~~~ 하는 맛이 없었고 생각보다 그닥....

 

 

예전에 호주에서 지나가는 길에 먹었던 젤라또가 더 쫀득하고 맛잇었음. ㅠㅠ 뭐야

 

 

3대 젤라또 집에서 맛을 선택할 때 리조 맛은 꼭 넣었는데

그나마 파씨의 리조 맛이 나았던 것 같다.

(쌀 알갱이도 크고 그냥 그중에 제일 나았던 듯

맛은 솔직히 거기서 거기)

 

 

우리는 막 돌아다니다가 밤이 돼서야 숙소로 컴백.

지나가는 길에 중국 식료품점에서 신라면을 산 후 라면을 먹고 잤다.

 

 

 

 

 

오늘은 끝__________________

18일차 나폴리, 로마

 

 

 

나폴리 마지막 날이다.

16:38분에 로마에 가는 기차를 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은 넉넉하다.

 

 

 

우리는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나폴리역 안에 있는 물품보관소에 우리의 짐을 맡기고

 

 

마르게리타 피자의 원조라는 브란디 피제리아(Brandi Pizzeria)로 향했다.

우리는 역에서부터 걸어갔는데 2월이라도 날씨가 좋아서 너무 더웠다.

 

 

다른 분들은 교통수단을 이용하실 것을 추천 ㅋㅋㅋㅋㅋ

 

 

 

걸어가는 길에 크루즈선이 정박해 있는 것을 목격했다.........

나의 로망......

보는 것만으로도 설렜는데 당장 가까이 가서 사진도 찍고 싶었지만

우리는 배가 고팠고 배를 채우고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하고 다시 갈 길을 갔다.

 

 

 

그렇게 도착한 브란디 피제리아에서 마르게리타 피자와 무슨 파스타를 시켰다.

 

 

 

 

 

 

 

피자도 괜찮았고 걱정했던 파스타도 적당히 익었고 맛도 괜찮았다.

 

벽과 티비에는 각종 유명인사들이 왔다간 흔적이 있었다.

 

 

 

우리는 밥 먹고 나와서 크루즈가 있던 곳으로 갔는데

진짜 무슨 영화처럼 떠나가는 배의 뒷모습만 봤다.

 

 

가려거든 진작에 떠나지..... 뒷모습....... ㅠㅜㅠㅜㅠㅜㅠㅜ

 

 

 

배를 떠나보내고 우리는 근처를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사진도 찍었다.

(근데 내가 가지고 있는 사진이 없음)

 

 

 

근처에 무슨 성이 있었는데 입장료가 생각보다 비싸서 제쳤다.

 

 

 

걸으면서 나폴리를 눈으로 담고 우리는 나폴리 역으로 고고고

 

 

짐을 찾고, 기차를 타고 로마에 도착했다.

로마는 4박의 일정이지만 첫 1박은 밤에 도착하기 때문에 3일간의 여행이 될 것이다.

 

 

 

 

로마에 도착하니 비가 온다.

우리의 숙소(에어비앤비)는 떼르미니 역과 가까웠다.

나중에 알고 보니 로마 3대 젤라또라는 파씨가 걸어서 5분도 안 걸리는 위치에 있었다. ㅋㅋㅋㅋㅋ

 

 

 

우리는 에어비앤비 호스트에게 20:00쯤 도착한다며 미리 말했었고

호스트는 알겠다며 그때 나와있겠다고 했는데 우리는 집을 찾았지만 호스트는 없었다.

 

 

 

 

에어비앤비 어플로 연락을 해야 하는데 갑자기 유심도 안됨 ㅋㅋㅋㅋㅋㅋㅋㅋ

총체적 난국.......

비도 갑자기 많이 오고 

우리는 화장실도 굉장히!!!!!!! 급해서 미쳐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 ㅋㅋㅋㅋㅋ

 

 

 

 

 

유심을 뺐다가 다시 끼워야 하는데 미슈의 폰(아이폰)은 뾰족한 것으로 구멍을 찔러야만 유심이 나온다.

 

 

찌를 것을 찾다가 내 실핀이 생각났다.

 

 

이 실핀이 좀 강력한 애라서 내 힘으로는 이걸 벌릴 수 없었는데

미슈가 갑자기 괴력을 발휘해서 실핀을 벌렸다.

 

 

그걸로 유심을 뺐다가 다시 끼워서 호스트에게 연락할 수 있었다.

 

 

 

우리는 도착했는데 왜 안 오냐 너 어디냐고 보냈고

호스트는 금방 간다고 거의 다 왔다고 했다.

 

 

곧 어떤 남자가 왔고 호스트 대신 숙소를 관리하는 사람 같았다.

 

 

 

숙소에 도착해서 관리인이 이것저것 설명해 주는데

말이 너무 많다. 쓸데없는 얘기를 많이 한다.

 

 

 

우리는 진짜 화장실이 급해서 맞장구도 빨리 치고 대답도 LTE급으로 해서 빨리 보냈다.

 

 

 

 

저녁은 아까 숙소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한인식당에서 해결했다.

(숙소랑 엄청 가까웠음. 걸어서 1분?)

 

 

 

 

 

우리가 시킨 것은 김치 삼겹살 볶음과 하나는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 나는데 순대볶음이었던 것 같다.

 

맛은 나쁘지 않았음.

 

 

오래간만에 한식이라서 우리는 밥도 세공기에 음료까지 엄청 배부르게 먹었다. ㅋㅋㅋㅋ

 

 

 

 

다음날 일정은 콜로세움과 포로로마노, 팔라티노 언덕으로 정했다.

 

 

 

오늘은 끝______

17일차 나폴리,폼페이,아말피

 

 

 

 

오늘은 아주 바쁘게 움직일 예정이다.

 

폼페이와 아말피를 하루에 소화할 예정임.

 

 

 

아침 일찍 폼페이에 가기 위해 나폴리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로 갔다.

 

 

소렌토(Sorrento)행 사철(Circumvesuviana)을 타고 Pompei Scavi 역에 내렸다.

 

 

 

티켓을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지도를 챙겨 입장!

 

 

 

 

 

중학생 때 영어 본문 내용 중에 하나가 폼페이에 관련된 것이었는데,

그때, 책에서 보던 것들을 보게 되어 무척 신기했다.

 

 

우리가 갔을 땐 2월 11일이었는데, 폼페이 구경하면서 더워서 힘들었다.

그늘도 없고, 힘들었음 ㅠㅜㅠㅜㅠㅜ 목도 마르고...

 

 

 

 

 

 

 

단체 관광객들이 거의 대부분이었는데,

한국인 단체여행객도 몇 팀 보였다.

 

우리는 따로 갔지만, 가이드 투어 신청해서 해설과 함께 둘러보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했다.

 

 

우리는 아말피도 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낭비할 수 없었다.

 

 

 

 

목이 마르기도 하고, 이탈리아 남부가 레몬이 유명하다니깐

 

레몬 슬러시와 오렌지 슬러시 하나씩 사서 사철 기다리는 동안 먹었다.

 

 

난 신거 굉장히 좋아하고 잘 먹는데 이상하게

이 레몬 슬러시는 안 넘어갔다. 그냥 맛도 없었음.

 

(미슈는 잘 먹음)

 

 

포지타노/아말피에 가기 위해선 아까 내렸던 방향 그대로 사철을 다시 탄 다음

 

소렌토(Sorrento)에 가서 시타 버스(Sita bus)를 타야 한다.

 

 

소렌토 역에 내려서 시타 버스 표를 사려고 했는데, 역 바로 밑에 있는 매표소가 문을 닫음?!

 

 

우리는 유럽여행 첫날 르와시 버스파업에 데여서

온갖 걱정 시작 ㅋㅋㅋㅋㅋ

 

 

 

버스정류장 쪽 게시판에도 무슨무슨 공고문이 있었는데

구글 번역기를 켜서 이탈리아어 번역도 해보고

불안에 떨고 있었는데

 

 

시타 버스 한 대가 왔다.

'파업은 아닌가 보다' 라며 안심을 했고 

 

그 운전기사님께 티켓 어디서 사야 하는지 물어봤더니 조금 밑에 있는 슈퍼 같은 곳을 가리켰다.

 

 

안에 들어갔더니 슈퍼+바 인것같았다.

 

우리는 시타버 스 왕복 티켓을 샀고, 아말피행 버스를 탔다.

 

 

 

 

뷰를 보기 위해 가장 앞자리에 앉았다.

 

 

 

 

 

 

 

 

길이 엄청 좁고 구불구불하고,

바다 쪽은 거의 절벽인데 안전장치도 따로 없이 저렇게 되어있어서

엄청 스릴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시타 버스 운전기사님들은 진짜 운전 잘하는 것 같다.

(타보시면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포지타노는 아말피보다 좀 일찍 내리고

우리는 아말피에 가기 위해 끝까지 갔다.

 

 

 

 

 

 

 

 

 

 

걷다가 배가 고파서 어디서 뭘 먹을까 돌아다니다가

두오모 사진의 오른쪽 (두오모를 등지고 왼쪽)에 바로 있는

레스토랑에서 뭘 먹었는데 뭘 먹었는지는 기억이 안남.

 

맛은 괜찮았던 걸로 기억함.

 

 

날이 어두워지고, 우리는 레몬사탕을 사고 시타 버스를 다시 타고 소렌토로 가서

소렌토에서 다시 나폴리행 사철을 타고 숙소에 들어갔다.

 

 

참으로 알찬 하루였다.

 

사철에서 곯아떨어짐 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아말피 야경!!!!

오늘은 끝________________

 

 

16일차 피렌체에서 피사, 피사에서 나폴리

 

 

 

 

여행자 분들이 일정상 피사를 많이 생략하시던데

우리는 이탈리아에 왔으니 피사의 사탑은 한 번 보자! 고 했기 때문에

피렌체에서 나폴리로 내려가는 날 잠깐 들려서 구경하기로 했다.

 

 

 

 

 

피사의 사탑을 보러 갈 때 Pisa S. Rossore 역과 Pisa Centrale 역이 있는데

Pisa S. Rossore 역이 탑과 가깝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수화물을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Pisa Centrale 역에 내려서 짐을 보관하고 걸어갔다.

 

 

 

Pisa S. Rossore 역에는 수화물 보관소가 있는지 없는지 몰라서 그냥 중앙역에 내렸던 것임.

 

 

 

그리고 중앙역에 내려도 피사의 사탑까지 걸어서 금방이에요!

걸어서 20-30분?

 

 

 

 

 

여름이면 힘들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여행할 땐 2월이었음 ㅎㅎ

 

 

 

구글로 검색해서 걷다 보면 나옵니다.

 

 

 

 

 

잔디에 들어갈 수 없는데 사람들은 어찌 그렇게 사진을 잘 찍는 건지 의문.....

난 아무리 각도를 잡아봐도 안 나오던데 대단하다

 

 

 

피사의 사탑은 생각보다 높이는 낮았고 제 생각보다는 많이 기울어져있었어요.

 

 

사진 좀 찍고 다시 역으로 가서 짐 찾고 기차 탑승!

 

오늘 날씨는 좋지만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기차에서 보낼 것이기에 부질없다. ㅠ

 

 

 

14:55분 기차를 타서 20:30이 넘어 나폴리에 도착!

숙소까지 가는 게 너무 힘들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배가 고파서 피자가게에서 피자와 콜라를 사서 들어왔다.

맛은 기억이 안남 ㅋㅋㅋㅋ

 

 

 

짐을 풀기 위해 캐리어 정리를 하다가

 뭔가 구리구리한 냄새가 나서 냄새의 근원을 살펴보니

내 캐리어 바퀴에 똥이 잔뜩 묻어있다. ㅠㅜㅠㅜㅜㅠㅜㅠㅜㅠㅜㅠㅜ

 

 

 

 

 

면봉으로 빼고 물티슈 한통을 다 써가며 제거하고 향수까지 뿌리고 난리도 아니었다.

 

 

 

 

 

 

 

나폴리에서는 2박의 일정인데 아주 빡빡하다.

 

 

다음날은 폼페이와 아말피 당일치기!

체크아웃 후에 역에 짐을 맡기고 마르게리타 피자의 원조라는 브란디 피제리아와 근처 둘러보기!

 

 

 

힘들 예정이다.

 

 

 

오늘은 끝___________

 

15일차 피렌체 마지막 날

 

 

 

 

 

 

오늘은 더 몰 가는 날!

원래 둘째 날에 가려고 했지만 너무 피곤하여 일정을 바꿨다 ㅋㅋㅋㅋ

 

 

 

 

 

사실 난 여윳돈이 많이 없어서 구경하려는 맘이 컸다.

직접 가서 보니 돈이 없는 것이 다행이었다. ㅋㅋㅋㅋ

 

 

 

 

더 몰로 가는 첫 차를 타서 문 열기 전에 기다리고 있어야

좋은 물건들을 겟 할 수 있다는데

우린 두 번짼가 세 번째 차를 탔다.

 

 

 

 

많이 살 것도 아니고 일찍 가봐야 피곤하기만 함 ㅋㅋㅋㅋㅋㅋ

 

 

 

우리는 프라다와 구찌만 갔는데 첫 번 짼 프라다!

 

 

 

나는 엄마 선물로 지갑을 골랐다.

엄마가 안 한대서 지금은 내가 쓰고 있음 ㅎㅎㅎㅎㅎ;;;;;;;;

 

 

모델명은 1ML506

색상은 CAMMEO

 

사진상의 색과는 다르다 실제론 베이지에 가깝고 약!!간의 핑크가 섞인 색?

 

로고 밑부분에 살짝 찍힘이 있어서 원래 350유로인가 그런데 280에 산 것 같다 (금액 정확히 기억 안 남)

택스 리펀 35유로 빼면 245유로에 산듯! 개이득!!!!

 

 

 

 

 

 

 

 

 

미슈가 계산할 때 앞에 중국인 신혼부부가 있었는데

산 게 장난 아니었다............ 후덜덜 후덜덜

 

 

 

 

계산도 돈다발을 착착착 세더니 뭉탱이로 계산! ..........

 

 

 

직원은 좀 짜증나 보였음

 

 

 

 

 

 

나는 구찌에서는 아무것도 사지 않았다(고 쓰고 못했다고 한다)

 

 

 

구찌에서 엄청 이쁜 가방을 봤는데

미슈가 당장 살 기세였는데

 

 

 

전날 가죽 시장에서 산 가방과 이미지가 겹쳐

다른 가방을 샀다.

 

 

 

 

그 가방 진짜 이뻤는데

이거였음.

 

 

 

 

실제로 매면 더 이쁨

내가 돈만 있었어도......... 어휴

 

거기서 가격이 기억이 안남

 

그때 그 자리에서 한화로 계산했을 때 120만 원쯤 했던거 같은데

택스 리펀 받고 하면 더 싸겠지.

 

 

 

가격은 정확하게 기억 안 남

 

 

 

 

 

더 몰에서 택스 리펀까지 받고 우리는 다시 피렌체로 고고

마지막 날이니 한 번 더 힘내서 돌아다니고

 

 

 

 

티본스테이크도 다른 집에서도 먹어보고

(다른 맛집 찾다 찾다 실패해서 자자 옆집 감 ㅋㅋㅋㅋㅋㅋ)

거기보단 자자가 더 낫습니다.

 

 

 

 

미켈란젤로 언덕은 안가보고 피렌체 끝_________________

 

 

(뭐 언젠간 피렌체 또 가겠지)

 

 

 

 

 

 

14일차 피렌체

 

 

 

 

원래 우리는 더 몰을 가려했지만

극심한 피로 누적으로 늦게 일어났다 ㅋㅋㅋㅋㅋ

 

일어나야 하는 걸 알지만 몸이 무거워서 일어날 수가 없었음.

 

 

 

 

억지로라도 10시? 11시쯤 일어나서 두오모로 고고

숙소가 가까워서 다행이었다 ㅎㅎ

 

 

 

 

두오모 쪽으로 걸어가는데 줄이......... 줄이 대박.................................

 

 

 

 

내부에 들어가기 위해 얼마나 기다렸는지 기억이 안 난다

2시간쯤 기다렸던가?

 

 

 

기다리는 중에 우리 빼고 다들 표를 들고 있길래 입구로 가서 경비원에게

표를 어디서 사야 하는지 물어봤다.

 

 

 

주소를 불러주던데 주소대로 찾아가니

박물관이 나왔음.

 

 

 

 

대기자 없이 바로 표를 구매하였다.

이 티켓은 두오모, 뭐 박물관, 등 다 들어갈 수 있는 통합권입니다.

 

 

인터넷으로 티켓도 구매하고 시간 예약하면 바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저희는 대책이 없었어서 ㅋㅋㅋㅋㅋ 도시 간 이동과 숙소 계획만 세웠었음 ㅋㅋㅋㅋ

 

 

어쨌든. 이 티켓으로 종탑과 성당, 박물관까지 싹 다 돌았어요

 

근데 종탑 올라가는 게 무척 힘듭니다.

 

 

 

 

길도 좁은데 올라가는 줄과 내려가는 줄이 같고

높이는 어찌나 높던지 힘들고 ㅠㅠㅠ

 

 

올라가다가 토하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

공복에 가세요

 

 

 

 

 

 

 

 

 

 

 

 

 

 

 

 

 

 

 

 

 

밤에는 가죽 시장 구경도 하고, 피렌체에 오면 꼭 먹으라는 티본스테이크를 먹으러 나갔어요

 

우리가 간 곳은 엄청 유명한 자자 (ZaZa)

 

 

 

 

 

 

 

저희는 티본스테이크랑 샐러드, 모스카토 시켰어요

 

 

와인에 대해 선 하나도 모르지만

 

육고기엔 레드와인이지!! 하면서

직원한테 달달한 와인 추천해달랬는데

모스카토 먹으라길래 그냥 시킴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엄청난 맛집이라고 소개될 정도로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음.

 

 

 

스테이크도 솔직히 호주에서 내가 구워 먹던 스테이크가 훨씬 맛있었습니다

(스테이크 굉장히 잘 굽는다고 자부함 ㅋㅋㅋㅋㅋ)

 

 

 

마지막 날 한 번 더 스테이크를 먹기 위해 다른 집으로 갔는데

그 집보다는 자자가 맛있었음 ㅠㅠ

 

 

 

배부른 상태에서 베키오 다리 보러 고고

 

 

갔는데 그냥 덤덤....... 우리는 항상 날씨운이 없음 ㅋㅋㅋㅋ

 

비도 오고 화장실도 가고 싶고 해서 잠깐 있다가 숙소로 돌아감

 

 

 

내일은 피렌체 마지막 날 더 몰!

 

 

 

오늘은 끝____________________

 

13일차 베니스(베네치아)에서 피렌체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짐은 숙소에 맡기고 다시 베네치아 본섬으로 갔다.

아직 24시간이 안 지났기 때문에 교통비 무료!

 

 

 

산마르코 광장에 가기 위해 바포레토를 타고, 내려서 가는 길인데

사람이 많다 싶었는데 광장, 성당까지 가는 길에 사람이 바글바글....

아니 이건 바글바글이 아니라 정말 꽉 찼다....

 

 

 

 

 

앞사람을 지나쳐서 가는 건 불가능이고

앞사람 등에 딱 붙어서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전진......

뒤를 봐도 많은 사람들이 내 등 뒤에 었다.

 

 

그때가 카니발+일요일이어서 그랬나??

 

 

 

 

광장에 발을 디뎠지만 워낙에 사람이 꽉 차있었고 나보다 키 큰 사람들이 많아서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이건 진짜 설명이 안됨.

 

 

 

 

인기 아이돌의 콘서트 스탠딩도 이때의 상황보단 나을 거라 생각한다.....

 

 

 

 

광장도 못 보고 뒷사람들에 밀려 그대로 앞사람들따라 나갔다.

 

근데 우린 포기하지 않고 다른 길로 다시 진입을 시도했지만 또 실패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못 봄.

 

 

 

슬픈 건 얼마 뒤에 산마르코 광장이라며 SNS에 사진이 올라왔는데 그렇게 텅텅 빌 수가 없다.

 

마치 미슈와 내가 거짓말을 하는 거 마냥......

 

사진은 없음.

 

 

 

2016년 2월 7일 오전에 산마르코 광장 가신분????

제가 적은 글 공감하시죠?

 

 

 

 

 

교통권 시간 지나기 전에 바토무슈타고 다시 역 근처로 가서

구경하다가 버스표는 따로 끊어서 짐 찾으러 숙소에 갔다.

 

비도 나름 많이 오고 춥고 소득도 없는 날이었음....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베네치아.

 

 

 

 

기차 타고 두 시간정도 달려 도착한 피렌체.

 

이탈리아는 길바닥이 작은 돌 들을 붙여놔서 캐리어 끌고 다니기가 몹시 힘들었다.

 

특히 나폴리와 피렌체 때 죽는 줄 알았음. (숙소가 역이랑 거리가 쫌 있음)

 

 

 

 

비 맞으면서 캐리어 힘겹게 끌고 숙소로 갔는데

숙소는 엘리베이터 없는 4층 건물...... ㅠㅜㅠㅜㅜㅠㅜㅠㅜ

 

 

이때 진짜 기절하는 줄 알았다 ㅋㅋㅋㅋㅋㅋ

 

 

숙소가 좋아서 나름 위안

 

 

 

간단히 밥 먹고 씻고 뻗어 잤다.

이렇게 피렌체 3박 중(2.3박쯤?) 1박 씀 ㅋㅋㅋㅋㅋㅋ

 

 

 

 

 

 

끝_____

 

 

 

 

12일차 베니스(베네치아)

 

 

 

 

아침 일찍 베네치아로 가는 열차를 타기 위해 일찍 나왔다.

안 그래도 비싼 베네치아 물가인데

카니발과 겹쳐서 더 부담....

 

 

 

우리는 숙박비를 돈을 아끼기 위해

베네치아 본섬에 가기 바로 직전에 있는 메스트레 역 근처에 묵기로 결정!

 

 

 

 

우리의 계획은 1박을 꽉 채워서 즐기는 것이었다.

 

밀라노에서 베네치아   09:35 - 11:58

베네치아 - 피렌체       16:47 - 18:40 

 

 

베네치아 교통비는 24시간 교통권을 사서 해결!

하지만 막판에 24시간이 넘어서 버스 편도 티켓을 구매하였다.

 

 

 

도착했을 때 날씨는 좋은 편이었다.

체크인을 하고 바로 본섬으로 고고고

 

 

 

 

베네치아 기대를 많이 해서 정말 들떠있었음 ㅋㅋㅋㅋㅋ

게다가 카니발 기간이라니 !!!

 

 

 

 

신나 가지고 페이스페인팅도 했음

(1인당 6유로인데 깎아서 2명 10유로)

 

 

책자를 보여주면서 디자인 고르라고 하는데

내가고른데로 안해주고 그냥 지들 맘데로함.

 

 

 

그리고 큰 단점!

도착하자마자 바로 한 거라

내 베네치아 사진에는 얼굴이 계속 저럼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하지말걸.......

가볍게 다닌다고 짐을 전부 숙소에 놔뒀기 때문에 지울 수도 없었음 흑흑

 

 

손에 든 건 베네치아 24시간 교통권! (버스, 바포레토 전부 24시간 내에 무제한 탑승 가능)

 

 

 

우리는 무라노, 부라노섬 전부 다 가기로 했다.

 

 

 

 

 

 

 

 

 

 

 

일정이 빠듯하신 분들은 무라노 섬은 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무라노, 부라노 갔다 오니깐 이미 깜깜해짐.

 

배 타고 왔다 갔다하는 시간이 좀 많이 걸려요.

배 기다리는 시간도 좀 있고.

 

 

 

 

저희가 갔을 땐 사람 많아서 배 하나 보내고 다음거 타고 그랬음 ㅠㅠ

 

 

 

 

 

본섬으로 돌아와서 날도 춥고 여행한지도 쫌 돼서 한식이 먹고 싶었는데

중식집이 보이네? 들어가서

 

볶음밥이랑 짬뽕이랑 뭐랑 해서 3가지 시켰던 듯.

 

정말 맛있었어요 ㅋㅋㅋㅋㅋ

 

 

 

 

미슈랑 저랑 여긴 맛집이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는 거 먹고 기분 업업 ㅋㅋㅋ

 

 

 

 

 

 

곤돌라는 탈까 말까를 수 없이 고민하고

베네치아에 도착하기 전에는 타는 쪽으로 맘이 기울었는데

막상 도착하고 나니

 

 

점점 맘이 바뀌었다.

 

 

 

 

결론적으로 곤돌라는 안 탔는데 후회는 없다.

 

 

 

 

날도 춥고 힘들어서 남은 일정은 다음날로 미룸

 

 

 

오늘은 끝_______

10,11일차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이탈리아 밀라노

 

 

 

 

10일 차에는 한 일이 없어요.....

융프라우 패스는 일찌감치 포기했고, 날씨도 역시나 안 좋았음.

 

 

 

그냥 동네 구경! ㅠㅜㅠㅜㅠㅜ + 이탈리아 여행 계획

 

 

 

11일 차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가기 위해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슈피츠를 거쳐 브리그에서 밀라노행 티켓 구매!

 

 

 

 

 

내가 밀라노행 티켓을 현금(프랑)으로 구매하니

 

역무원 아저씨가 나보고 '남은 프랑 유로로 환전해줄까?' 물었다.

환율 좋냐고 물으니깐 나쁘지 않다길래

 

 

어차피 이탈리아 어디서 해야 환율 좋게 쳐주는지도 모르고

좋은 게 좋은 거라고 그냥 역에서 환전을 해부렸다.

 

 

 

 

 

저 종이를 보자니 195.10 CHF + 수수료 4 CHF 를 170유로로 환전한 것 같음.

 

오래돼서 기억이 안남 ㅋㅋㅋㅋㅋ 수첩에 적혀있을 텐데..... ㅠㅜㅠㅜ

 

어쨌든! 좋게 쳐준 건 아닌 거 같은데 수고로움을 덜었으니 됐으 ㅋㅋ

 

금액이 적어서 좋게 쳐준다 해도 그게그거 ㅋㅋㅋㅋ

 

 

 

 

기차를 타고 달리고 달려 밀라노에 도착!

기차에서 내릴 때 미슈가 내 바로 앞에 내렸는데

 

 

 여잔지 남잔지 모르겠는 이상한 사람이 미슈의 캐리어를 기차에서 내려주고

따라오라고 했다..... 우리 둘은 아이컨택....

분명 이런 거 따라가면 안 된다고 글을 많이 봄

 

해외여행에서는 호의를 경계하세요!

 

 

우리가 딱! 거절 못하고 우물쭈물 눈치 보며 뒤따라가기 일보직전에

어떤 이탈리아 아주머니가 헤이 걸스~! 하며 단호하게 고개를 절레절레

 

그제야 정신을 차린 우리는 아주머니께 땡스 하며 출구로 나갔다 ㅎㅎㅎ

 

고마워용♥ 잠깐 뭐에 씌였었나 보다.

 

 

 

이탈리아 첫 느낌이 좀 그럼......

 

 

숙소에 가서 짐을 놓고 바로 밀라노 두오모 보러 고고

 

 

 

그 유명한 밀라노 두오모.....

사진과 똑같이 저렇게 화려하고 이쁘고 그런데...

비둘기 진짜 장난 아님.....

 

이탈리아 여행하면서 비둘기 때문에 힘들었음. 흑흑

(조류, 어류 굉장히 무서워함)

 

 

 

근처에 쇼핑몰이 있는데 그곳 구경하다가

배가 고파서 사람이 많이 있는 레스토랑에 들어갔다.

 

 

 

리조또랑 파스타 시켰는데 별로...... ㅠㅜㅠㅜㅠㅜㅠㅜ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

파스타는 역시 듣던 데로 많이 안 익힘.

리조또도 기억상으론 거의 생쌀이었던 거 같고,

 

어쨌든 이탈리아에서 먹은 첫 음식은 실패!

 

 

 

사진은 없지만 이거 먹고 돌아다니다가 버스킹도 구경하고,

키코 가서 선물용 하트 립스틱도 사고, 많이 돌아다녔다.

 

 

엄청 걷기도 걷고 중간중간 먹을 것도 사 먹고 밤늦게 숙소로 돌아갔다.

 

1박의 일정이지만 알차게 다님 ㅋㅋㅋㅋ

 

 

 

 

오늘은 끝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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